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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친구들이 희생돼야만 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앞으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진짜 죽을 때는 잊힐 때라고….”
세월호 침몰사고의 생존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한 지난 25일 안산 단원고의 등굣길은 울음바다였습니다. 학생들은 ‘remember 0416′(4월 16일을 기억하라)이라고 새겨진 노란 팔찌를 손목에 차고 71일 만에 다시 등교를 했습니다. 희생 학생들의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을 꼭 껴안아주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요구는 “우리를 평범하게 봐달라”는, 아주 평범한 부탁입니다. 이 간절한 바람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우리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는 않을 것입니다.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이들을 껴안아주는 그 마음으로, 4월 16일을 계속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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