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화요일, 연대 동문회관에서는 아름다운재단 신임 사무총장 박준서 님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비영리단체, 학계, 언론계의 다양한 인사 200여명이 모여서 새로운 사무총장님의 취임과 아름다운재단의 발전을 기원해주셨지요.
그러나 공간이 협소하고 시간이 짧아서 아름다운재단의 수많은 기부자님이나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여러 시민 분들을 다 모시지는 못했어요. 참으로 아쉬운 마음으로, 그날 현장의 모습이 담긴 생생한 사진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립니다.
[14:30~15:00] “귀한 손님들, 어서 오세요”
간사들은 손님들의 명찰과 명단, 방명록, 행사 순서지 등을 챙기고, 행사장 음향과 조명 등을 확인하면서 오전부터 분주했습니다. 드디어 손님들이 하나둘씩 행사장으로 들어오시자 간사들도 본격적으로 바빠졌습니다.
이사장님과 국장님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사무총장님도 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지요. 아래 사진은 잠시 짬을 내 이야기꽃을 피운 박준서 사무총장님과 예종석 이사장님, 그리고 이정이 사업국장님이에요.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즐거웠는지 웃음이 빵 터졌네요.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소원의 나무도 마련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바람과 소망을 적어주셨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기원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감사히 받아서 나무에 매달았지요~
[15:00~15:40] “준서는 무럭무럭 자랄 거에요”
새 사무총장님의 등장에 앞서 전임 사무총장님들을 모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윤정숙 상임이사님과 김미경 사무총장님(상임이사에서 사무총장으로 직함이 바뀌었거든요)께 감사패와 꽃다발을 드렸어요. 새싹 모양의 나무 감사패는 예쁜 디자인으로 칭찬이 자자했답니다! 우쭐우쭐~
드디어 단상에 선 박준서 사무총장님, 가슴에 동화책 한 권을 고이 품고 올라오셨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기”라고 적힌 저 책은 아름다운재단 돌기념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아기들에게 선물로 주는 맞춤형 나눔동화책이랍니다. 그런데 마침 이 동화책의 첫 모델이 ‘준서‘였던 거에요!!!
책에는 “이 세상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랑 가득한 세상 만들기 위해 온 준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 거예요. 준서가 있는 이상 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할 거예요”라는 구절이 있답니다. 정말 재미있는 인연이지요? 아름다운재단에 준서가 있는 이상 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할 거예요.
축사를 해주신 분들도 같은 마음이셨나 봐요.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회장님은 예전부터 박준서 사무총장님의 출중한 능력에 대해 들어왔고, 꼭 함께 일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아름다운재단의 모금이 더 성장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많은 분들이 이런 취임사와 축사에 박수로 화답해주셨지요.
[15:40~16:00] “언제까지 지켜줄게요”
이어진 무대는 축하공연. 아름다운재단 간사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답니다. 우크렐레 반주와 합창으로 ‘유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과 ‘미래소년 코난’을 개사해 공연을 펼쳤어요. 이 날을 위해 간사님들이 며칠 전부터 틈틈히 연습을 했지요.
특히 ‘유아 마이 선샤인’은 마지막 가사 “언제까지 지켜줄게요” 부분은 박준서 총장님이 함께 불렀어요. 언제까지나 지금의 마음으로 아름다운재단을 지키고 함께 사는 사회를 지켜준다는 약속 맞지요? ^^
행사는 역시 기념 사진으로 마무으리! 모든 공식 순서는 끝나고, 오손도손 다과를 즐기면서 취임식 행사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이날 오신 많은 분들, 또 오시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더 많은 분들, 참으로 참으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고,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열정으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기부자님의 예쁜 마음, 우리 사회 함께 할 이웃들, 언제까지 지켜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잃지말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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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재단 신임 사무총장 박준서입니다
글 | 박효원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