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남양알로에’로 더 잘 알려진 유니베라와의 협약을 위해 2011년 7월 4일 오전,
성수동에 있는 유니베라 본사인 에코넷센터로 향했다.
이름과 걸맞게도 크고, 작은 회사들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성수역 언저리,
이 일대의 폐와 같은 역할을 할듯한 성수근린공원 바로 앞에 에코넷센터가 서있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유니베라의 로비에서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UN글로벌컴팩 10대 원칙’이었다.
UN글로벌컴팩트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지난 2000년 UN이 지정한 기업행동규범으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BT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유니베라도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모양이다.
회사의 얼굴인 로비에 액자로 걸어 두고 지나다니면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유니베라가
얼마나 CSR을 깊이 고민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한 장면이었다.
유니베라는 이미 아름다운재단과의 인연의 끈이 있다.
유니베라의 창립자인 故(고)이연호 회장의 부인 청강문화산업대학 정희경 이사장이
<한부모 여성 가장의 건강을 지원하는 햇살기금> 씨드 머니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유니베라나눔기금’은 유니베라 임직원 및 UP(Univera Planner)들의 기부 및 기업 매칭금을 더하여
형성되며 한국희귀난치성연합회에 전달되어 환아지원 프로그램 및 재활치료실을 지원하게 된다.
개인의 나눔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서로 다른 범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나눔이 촘촘한 벌집구조의 각각의 한 영역으로서 확장되어감을 볼 수 있는 듯하다.
앞으로 ‘유니베라나눔기금’의 취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해서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게 꿈과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
또만나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라는 말이 인권단체의 미션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라니,,, 참 좋습니다.이런 마음으로 만든 제품 역시,,,,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