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말기에
평생모은 재산 1억원을
자신의 평생의 소망을 담아 만든
황복란 할머니의
<황복란평생의꿈장학기금>이 있습니다.
이 기금은 작년(2011년) 6월 14일
대구 황복란 할머니의 자택에서 진행된 기금협약식을 통해
출연금 1억 원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보육시설을 퇴소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아이들과
주양육자의 실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협약식 내용보기
<황복란평생의꿈장학기금>은 기금의 이름처럼
공부하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어쩔수 없이 학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젊은 시절 할머니의 소망과 꿈을 담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투병 속에서 보여주신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기금출연 이 후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할머니의 나눔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2010년 8월 2일
기금 협약 후에
할머니를 다시 찾아뵙고
장학금으로 선정된 6명의 장학생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불과 2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너무 수척해져버린 할머니는
“고맙다”고 말씀주셨습니다.
8월 2일 할머니 재방문 내용보기
그리고 2주 후 할머니는 험난했던 생을 마감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할머니는 화장 후 산에 모셔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인이 되신 할머니를 뵙기 위해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이름이 모셔진 해인사의 삼선암뿐입니다.
할머니의 마지막 한해가 되어버린 2011년
할머니의 평생의 꿈이 담긴 ‘황복란평생의꿈장학기금’은
말기암환자의 전재산 기부라는 우리의 사회의 소소한 미담을 넘어서
인생의 시작을 준비하는 어린 학생들의 부푼 꿈을 채우는
사라지지않는 새로운 꿈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할머니께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실 기도합니다.
故 황복란 할머님의 ‘황복란평생의꿈장학기금’
故 황복란 할머니는 생전에교육을 받고 싶었던 일평생의 꿈을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여 실현하고자 1억원의 기부금을 ‘황복란평생의꿈장학기금’으로 출연하였습니다. 기부금은 기부자님이 일생동안 근검절약하여 모은 돈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겹게 학업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이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조성되었습니다.
달리
할머니,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쉬세요. 하고싶으셨던 공부도 맘껏 하시구요. 저희가 할머니의 뜻 잘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