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기부자가 모임을 제안하고 기획, 운영한 ‘열린 모임’이 있습니다. 소소하고, 재미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모임 아이디어로 5개의 기부자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기부자님들과 취향, 취미, 관심사, 재능을 나눈 5분의 모임 운영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다희 기부자님이 기획, 운영한 <아름다운 아미(ARMY)>이 3회의 온라인 모임을 마쳤습니다. 4개월 동안 BTS와 아미 이야기에 취해 보낸 나날이었습니다. 🙂 기부에도 팬덤에도 BTS의 선한 영향력에도 진심으로 공감하고 실천하는 ‘아름다운재단 아미’들의 이야기를 이다희 모임운영자가 전합니다.

아미는 어디나 있다!

안녕하세요. 이번 가을에 ‘기부자가 만든 열린 모임’, <아름다운재단×아름다운 아미>를 진행했던 이다희입니다. 12월 12일 일요일 오후, 그간의 모임에 함께했던 아미분들과의 비공식 대면 모임을 마친 뒤 뿌듯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돌아보니 제가 아름다운재단과 지금까지 이어온 인연이 새삼 질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 시절, 어느 잡지에서 우연히 아름다운재단 기사를 읽고 막연하게나마 ‘나도 직장인이 되면 이런 데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 생각하던 때가 지금도 기억나는데, 어느새 모임까지 진행하게 되다니..! 심지어 제 정체성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미 자격으로…! 나서서 뭔가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희한하게도 재단에서 연락이 오면 선 수락, 후 고민을 하는 제가 스스로도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인연이 있는 건 아닌가봐요 🙂

아름다운 아미 온라인 모임

제가 진행한 모임 주제는 <아미들과 함께하는 기부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덤명이에요. 저는 2018년 우연히 방탄소년단 무대와 기사를 접하다가 아미가 되었고, 지금도 매일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으며 하루하루 열심히, 선한 마음으로 살자고 다짐합니다.

기부자 모임 제안을 받았을 때 왜 가장 먼저 아미 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름다운 재단 기부자’와 ‘아미’라는 두 가지 정체성이 스스로 꽤 마음에 들고 자랑스러워서,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것이 이 두 가지거든요. 아름다운재단의 설립 취지와 사업 영역, 캠페인을 응원하고 공감하는 분들 중에 분명 아미가 몇 명쯤은 있지 않을까 기대도 했고요.

역시나 모임을 하는 내내 ‘아미 이즈 에브리웨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 지역, 직업을 넘어 너무나 멋진 생각을 가진 분들과 함께하면서 자극도 열정도 많이 받았어요. 단순한 연예인 이야기가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자 민감하게 느끼는 다양한 사회 이슈를 나누는 시간도 무척 의미 있었고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아미분들과 독서 모임, 작사 모임, 오프라인 봉사 모임도 하고 싶어요. 뉴스만 보면 당장 세상이 망할 것 같고, 사방에 슬프고 분노할 일투성이인 것 같지만, 어차피 Life Goes On이라면 Permission To Dance&Smile의 시간을 서로에게 선물하는 것도 무척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각자의 공간에서 즐긴 12월 12일 BTS 온라인 콘서트

모임 기간 동안 재단 간사님들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주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굳게 믿고, 많은 분들의 ‘기도빨’을 모으고 싶어 이 내용을 공유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할게요. 아름다운재단이 빨리 성장해서 방탄소년단과 캠페인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기부자 대표는 무조건 저를 쓰셔야 해요!! 이루어져라 얍!!! (간사님들 파이팅!!!!!)

글|이다희 모임운영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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