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눈부신 것들에 시선을 뺏기던 시절이 있었어요. 눈부신 실적을 이룬 사람들, 압도적인 ‘좋아요’를 받은 콘텐츠, 또 마음을 흔드는 뭉클한 변화와 같은 것들이요. 도대체 어떻게 저런 걸 했나 싶어서 물어보면 ‘이럴 줄 몰랐다’는 반응이 많더라구요. 오히려 시작하는 순간에는 아무런 기대도 없었고, 그래서 봐주는 사람들도 없었다는 거예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럼 시작만큼 대단한 게 있을까?’ 싶어요. 실패할 수 있지만 시작하는 자세, ‘해봐야 안 된다’고 냉소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나아가는 마음, 얼마나 크고 멋지고 반짝이는지 몰라요.
그래서 2022년 첫 후후레터는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수많은 시간동안 외롭게 고민하고 시작해, 결국 모두를 위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건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증거일 거예요. 혹시 시작을 망설이고 있다면 후후레터가 👀 부릅뜨고 보고 있으니 일단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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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모르지만 이거 하나만 시작해도 좀 달라진다 싶은 그런 거 있잖아요. 가디언지는 ‘사소한 행동으로 삶을 바꾸는 100가지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알고리즘을 무시하고 평소 취향과 다른 음악을 듣는 것,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것, 자신의 농담에 뻔뻔하게 웃는 것 등 유쾌한 방법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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