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2013년 11월 18일 만화가 허영만 화백님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판매 업체인 (주)영원아웃도어에서 기부해주신 노숙인들을 위한 방한물품 전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달식을 위해 허영만 화백님과 (주)영원아웃도어의 정상욱 상무님 그리고 노숙인 방한물품 지원 수행단체인 ‘홈리스행동’ 박사라 집행위원께서 아름다운재단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 김미경 사무총장님는 이 자리에서 “10년을 이어서 기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아름다운재단에 10년을 맞은 사업들이 여러개 있는데 노숙인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일 또한 10년을 맞아서 더욱 뜻깊은것 같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허영만 화백님은 지난 2003년 킬리만자로 등반 당시 깔판 없이 혹한과 싸우다 겨울이면 추위에 떨며 길에 누워있는 한국의 노숙인들이 생각나 기부를 결심하고 2004년부터 방한물품을 기부해주셨고, 지난 10년간 기부해 주신 물품은 방한매트 10,000장, 세면용품세트 8,500개에 이릅니다. 또한 (주)영원아웃도어에서도 허영만 화백의 기부 취지에 동감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000벌의 방한복을 기부해주셨고, 올해도 침낭 1,000개를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미경 사무총장님의 말씀처럼 올해는 특별히 허영만 화백님이 노숙인들을 위한 물품 지원을 시작한지 10년을 맞는 해여서 허영만 화백님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 10년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허영만 화백님께서는 노숙인 겨울나기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오늘의 우리 만화상’ 상금 기부를 해주셨고, 아름다운재단의 연하장 및 소식지 등에 그림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시도 하셨으며, ‘무지개상자 캠페인’ 등에 참여해 주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펼쳐주셨던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달식에 앞서 작년 노숙인 물품 지원결과와 올해의 지원계획에 대해 ‘홈리스행동’의 박사라 집행위원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허영만 화백님께서는 “예전에 킬리만자로 산행을 갔을때 노숙인들이 생각나서 지원하게 된 것이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아름다운재단에서 세심하게 배려해서 곳곳에 분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몇 년을 더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 닿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라며 전달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주)영원아웃도어의 정상욱 상무님께서도 “좋은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나. 얼마안되는 것이지만 노숙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앞으로도 허영만 화백님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10년을 이어서 노숙인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허영만 화백님과, 함께 뜻을 같이해주신 (주)영원아웃도어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10년을 한결같이 노숙인들을 위한 사랑을 보여주신 허영만 화백님, 그리고 함께 뜻을 같이 해주신 (주)영원아웃도어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