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직접 만드는 유자학교 어린이들
메일이 잘 안보이신다면 웹에서도 볼 수 있어요.
광주 백운초등학교에서는 학교 내 도서관, 시청각실 등 공용공간 리모델링에 앞서, 학생들이 학교 공간을 직접 조사한 후 교내 ‘교실환경개선 디자인 공모’에 참여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먼저 학교 안에 어떤 유해물질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배우는 특별한 시간 <유자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공간 만들기> 수업이 열렸습니다.
교실 안에 있는 책상과 의자, 칠판, 교구 등 가까이에 있는 물품들의 유해물질 수치들도 직접 재보고, 유해한 화학물질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예쁘고 멋진 공간뿐 아니라 유해물질이 없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질문이 쏟아졌던 수업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릴께요.
‘119응급하우스’ 청소년부모와 아기를 품는 따뜻한 울타리
5평 남짓의 좁은 방에서 출생신고도 안된 생후 10개월 아기와 지내던 은선씨(가명)는 집주인의 급작스러운 통고로 주거지마저 잃게되는 상황이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은선씨와 아기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119 응급하우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부모 주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킹메이커에서 운영 중인 ‘119응급하우스’는 12개월 미만 영아를 키우는 청소년부모 가정이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지낼 수 있는 단기지원 공간입니다. 공간 지원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도움도 받을 수 있는데요. 지원받은 물품 생활비를 쓰는 방법을 조언 받기도 하고, 병원을 가야 하거나 법률지원 등을 받을 일이 생길 때 활동가들이 직접 동행하기도 합니다.
청소년부모와 아기를 품는 따뜻한 울타리, 119응급하우스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