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오리엔테이션 성료…자립준비청년 25인 참여, 특강·네트워킹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 3년째 이어온 나눔…”열여덟 어른의 건강한 자립 응원”
아름다운재단과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0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었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과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발된 25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 증서가 전달됐다. 이후 참가자 간 관계 형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이어 아름다운재단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인 ‘열여덟 어른’ 손자영 캠페이너가 자립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는 바리스타 직군을 지원하는 청년들이 새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하여 스타벅스 바리스타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커피와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1년간 최대 550만 원의 자립정착금이 진로활동(교육)비 및 활동보조비로 지원된다. 또한 문화 체험과 여행을 지원하는 ‘희망 별 프로젝트’ 및 자립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적성 탐구를 돕는다. 다른 자립준비청년과의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과 정보 교환을 뒷받침한다는 점도 본 사업의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립준비청년에겐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예정으로, 지원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열여덟 어른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 며 “사회 곳곳에서 여러분을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까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도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하고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타벅스는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2020년부터 함께한 사업으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원 3년차인 올해 총 3억 원을 기부하며 자립준비청년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고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데 이들을 ‘자립준비청년’이라 한다. 지난해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원할 경우 만 24세까지 기존 시설에서 살면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함께 쓰이는 명칭인 ‘보호종료아동’, 보호종료청년’ 모두 같은 뜻이다.
[사진] 2022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기념사진
(왼쪽부터)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스타벅스 커피대사 양정은 바리스타,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참여 청년 4인,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사진] 2022 스타벅스 커피대사 양정은 바리스타의 강연 모습
[사진] 지원증서 전달 모습
(왼쪽부터)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참여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