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4 ‘우리나눔신탁’ 업무협약 체결…금융권 최초의 기부연금신탁 눈길

가입금액 절반은 기부금으로“고령화 시대 맞이하는 한국 사회, 유산기부 활성화 계기 되길”

 

아름다운재단과 우리은행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 희망자에게 ‘우리나눔신탁’을 추천하고, 우리은행은 ‘우리나눔신탁’ 상품을 통해 연금신탁과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 중 기부자가 선택한 사업에 사용된다.

아름다운재단과 우리은행은 8월 24일 오전 10시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눔신탁’은 금융권 최초의 기부연금신탁상품으로, 위탁자는 가입금액의 50%를 연금으로 수령하고 50%를 기부하게 된다. 상품 유형으로는 △가입과 동시에 가입금액의 50%를 기부하는 ‘생전기부형’(최소가입금 1억원) △생전에는 기부재산의 50% 한도 내에서 연금을 지급받다가 사망시 잔여 금액을 기부하는 ‘사후 기부형’(최소가입금 2억원)이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유산기금·추모기금·가족기금 등의 형태로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기부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유산기부 컨설팅을 통해 기부자의 의사와 상황, 자산 유형 등에 맞는 기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종문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아름다운재단은 창립 초기부터 유언컨설팅, ‘아름다운이별학교’ 등 유산기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우리은행와의 업무협약이 고령화 사회의 유산기부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첨부 이미지 : 8월 24일 열린 아름다운재단과 우리은행의 업무협약식

8월 24일 열린 아름다운재단과 우리은행의 업무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