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녹색연합]이 2021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생태감수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글은 부산녹색연합에서 보내온 사업후기입니다.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은 공익컨텐츠의 생성과 확산을 위해 5인 이하의 소규모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산녹색연합 제공

어린이들과 생태감수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생태감수성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생명의 가치를 알고 생태전환을 실현하고, 생태계를 이해함으로써 생명존중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습지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주변의 기온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뛰어난 자정작용으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해주는 습지이다. 생태체험 활동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자연스럽게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여기 큰 게 잡았다!” 한쪽에서 소리치고 뛰어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이지는 다대포 갯벌의 염남게들이 구멍에서 손짓을 하고 안녕, 안녕한다. 열심히 구멍을 파보지만 작은 게만 계속 나온다. 모래를 파고 또 파고!


노랑어리연의 잎과 연잎사이에서 개구리를 발견하며 아이들은 놀고, 작은 실잠자리, 방개비, 풀무치, 메뚜기를 잡는 등 풀숲으로 우르르 뛰어간다.

“팔랑팔랑 나비를 따라가니 하트 모양의 잎에 구멍이 숭숭나있네요. 누가 먹었을까요?”

꼬리명주나비애벌레가 먹고 난 흔적을 찾았다. 자연에서 여러 가지 색을 찾아 옷에 물을 들이기도 하고 음식에도 넣어 색을 내어 사용한다. 면 손수건에 원하는 문양을 만들어 쪽은 청색, 치자는 노란색 물 등 재미있는 천연염색 물들이기를 했다. 

나뭇가지에 열매 그리고, 각자 솔방울도 줍고, 모둠별 나뭇가지를 주워 새들의 새 먹이를 주기위해 가랜드를 만들었다. 새의 먹이에 따라 부리의 모양이 달라진다는 점에 아이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새가 사는 장소와 환경에 따라 먹이가 달라진다는 것도 이해하며 적극적인 참여한다. 낙동강 하구를 찾는 철새와 나그네새의 탁본을 뜨고 철새 먹이주기 활동으로 마무리 했다.

못난이 밤을 이용하여 만든 숟가락으로 도토리 옮기기 놀이를 하면서 참가자 간에도 협동과 배려의 마음이 필요함을 느끼게 하여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게임과 만들기 등은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원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생 이후 취약계층들은 더욱 활동 범위가 위축되고 있다. 우울증 치유 차원에서 위로와 휴식을 목적으로 생태 체험활동이 확산되고 집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의 필요성을 느낀다. 기후위기시대 우리 실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 대한 인식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고 생활 속 탄소 줄이기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했다.

글 : 부산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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