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름다운 게토
감독 : 김 재 범
촬영기간 : 1999년부터 2008년 2월 현재까지

영화 제목의 ‘게토’는 중세이후 유럽 각 지역에서 유대인을 강제로 격리하기 위해 설정한 유대인 거주지역을 칭하는 말입니다. 이탈리어이며 어원은 히브리어로 인연을 끊는 문서라는 뜻의 ‘get’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강제 징용되어 우토로 마을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지난 60여년간 한국인으로도 일본인으로도 살 수 없었던 아픔과 상처가 깊이 남아 있습니다.

김재범 감독은 ‘그곳에 가면 버림받은 시간들이 고여 있는 아주 오래된 우물이 있다‘는 말을 누군가에게 듣고 1999년 처음 방문하게 된 이후 8년 동안 우토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그리고 우토로에 마지막 희망의 빛이 간절히 필요한 지금, <아름다운 게토> 긴 이야기의 예고편을 들고 아름다운재단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김재범 감독은… ● 1997년 다큐멘터리 <세 개의 이름을 가진 영화인>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 회고전’ 부문 출품 ● 2000년 다큐멘터리 <진실의 불꽃 – 인권변호사 조영래 10주기 추모 영화> ● 그리고 오는 6월경 우토로 이야기 <아름다운 게토> 작품의 상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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