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4일. 오늘따라 유난히 날씨도 맑고 하늘도 파랗습니다. 특별한 손님이 오는 걸 알고 있는 걸까요? 그의 이야기이번 하인즈워드재단 기금은 하인즈 워드 자신에게도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흑인도 한국인도 아니었습니다. 그 어느 쪽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힘들고 외로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만일 제 곁에서 끊임없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신 어머니가 안 계셨다면 다른 아이들처럼 탈선의 길을 걸었을지도 모릅니다. Do something하인즈 워드의 새로운 꿈과 희망은, 설립된 기금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혼혈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 아니라 ‘가능성’의 또 다른 이름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꿈과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환하게 미소 짓는 얼굴에서 진심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매운 고추장 한 숟갈 푹 떠서 쓱쓱 밥을 비벼먹는 소탈한 모습이 MVP를 수상하던 때 보다 몇 배나 멋집니다. 이젠 미식축구공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손도 단단하게 잡아줄 하인즈 워드의 새 출발을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