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포털사이트 다음은 자발적 네티즌 모금서비스인 ‘희망모금’의 모금액을 우토로 살리기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다음의 우토로 살리기 희망모금은 우토로 문제를 다시 한 번 이슈화하여 정부지원금 확정을 이끌어낸 네티즌들이 모금청원으로 시작되어 총 9,455명의 네티즌 참여로 2,691만4,399원을 모금하였습니다. 모금액을 전달하러 오신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 팀장님은 “우토로 모금 운동은 다음의 희망모금 안에서도 시간으로 모나 금액으로 보나 최고였던 캠페인”이라며 “네티즌과 공익을 잇는 다음의 사회공헌 사이트인 ‘-’(하이픈)과 희망모금 서비스가 좋은 이슈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
해방 후 60여년간 차별받으며 살아온 동포마을인 우토로가 우리에게 알려지고, 정부지원금이 확정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계기들이 있어왔습니다. 1993년 MBC ‘PD수첩’에 의해 처음 알려지게 된 우토로는 2004년 ‘우토로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결성되면서 정부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부터는 ‘우토로국제대책회의’가 결성되고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전국민대상 모금운동을 펼쳐왔습니다. 2005년에는 MBC, 다음, 한겨레21 등 다양한 매체들이 참여하여 대대적인 국민모금캠페인을 벌였고, 지금까지 약 7억원가량의 국민성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1년이 넘고, 우토로 토지소유권이 해결되지 않아 시간이 지연되면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7년 여름, 우토로 토지 소유권자로 확정된 서일본식산이라는 회사는 우토로 주민들에게 한달 내에 토지매입여부를 확정하라고 하였을때 정부가 약속했던 지원금 지급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아 모두를 애태우게 했습니다. 그간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우토로 마을이 없어지고 마는 것일까 절망하던 때였습니다. 민간재단의 힘으로는 역부족이구나 생각하던 바로 그때, 정말 기적같이 블로거들이 우토로 문제를 알려내기 시작했었습니다. 블루팡오님, ARMA님 등 네티즌들이 자료를 정리하고 정보를 퍼나르며 우토로의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셨습니다. 정부지원금이 확정되고도 돈이 모자란다는 사실에 바로 모금을 시작해 주셨습니다. 일본엔화 환율변동으로 토지매입비용이 부족하고, 우토로 마을살리기를 위해 좀 더 해야할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금액을 전달받으면서 돈 뿐 아니라 언제나 든든하게 우토로를 지켜주시는 네티즌, 기부자 분들의 힘으로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도 전해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bluepango
이 기사 저도 불펌좀 하겠습니다.
끝까지 우토로를 지켜 주시려 애쓰시는 아름다운 재단의 모든 분들에게 남태평양에서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실비단안개
수고가 많으세요.
하이픈 희망모금이 목표액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발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로 복사하여 갈게요.
혹, 저작권에 위배가 된다면 알림하여 주세요.
우토로의 다음 소식을 기다립니다.
bluepango
이런 기사는 모든 네티즌들이 마구마구 불펌을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