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3회 화학안전주간…환경보전 유공 장관 표창 수상
유해 화학물질 관리 인식 개선과 올바른 사용 위한 꾸준한 노력 인정받아
‘유자학교’, ‘우리동네 위험지도’ 등 학교 환경 및 지역사회 안전 관리에 기여
아름다운재단이 1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3회 화학안전주간’ 개회식에서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와 학교 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보전 유공 장관 표창은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또는 기관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화학안전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환경부가 시상한다. 올해는 개인 12명과 단체 2기관에 상이 주어졌다.
단체부문에서 수상한 아름다운재단은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기울여온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름다운재단은 2014년 화학물질 위험정보와 화재나 폭발 및 누출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우리동네 위험지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지원해 안전과 생명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지원사업(유자학교 프로젝트: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을 통해 교실 속 유해 화학물질 인식개선과 사용 저감을 위해 안전한 제품의 생산과 유통 및 사용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11개 시·도 74개 학교, 2천 851명의 학생과 교사 109명이 참여한 본 사업은 교육 현장에 화학안전 이슈를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지난 해 3월 서울시의 ‘서울시교육청 학교 교육환경 유해물질 예방 및 관리 조례’ 를 시작으로 광주시·세종시·전라남도 교육청에서 ’학교 유해물질 예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아름다운재단의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올해 ‘학생도 교사도 행복한 ECO교실 만들기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전국 15개 초등교실의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하고, 발견된 위험 제품을 친환경 및 안전 인증 제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어린이 화학안전을 위한 기준을 만들고, 교육당국·제조유통사·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안전한 제품의 생산 및 사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실환경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극복이 화두가 되고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우리 주변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아름다운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개발 및 의제 공론화 등을 통해 우리 모두의 건강하고 안전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학생도 교사도 행복한 ECO교실 만들기 지원사업’ 및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왼쪽부터)신건일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 홍리재희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
[사진] 제3회 화학안전주간 장관 표창 수상자 및 수상단체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