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하나 켜보면 달라지는게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지난주 god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오프닝은 대표곡 ‘촛불 하나’였어요. 달달 외우고만 있던 가사가 그 날따라 다시 들리더라고요. 촛불 하나로 불을 밝히면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찾을 수 있고, 그 초로 더 많은 촛불을 밝힐 수 있다는 대목이 마음속에 콕, 박혔어요.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빠져있었는데 일단 무엇이든 해보라는 메세지로 들렸거든요. 하다 보면 어디선가 불을 밝히고 있는 사람들이 보일 거고, 그들과 또 다른 빛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2022년 마지막 후후레터를 써 내려가며 정리해보니 틀림없이 맞는 말이었습니다. 너무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던 순간에도 어김없이 불빛을 밝힌 사람들이 있었어요.
오늘도 어디에선가 촛불 하나를 켜고 있을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숨은그림찾기 이벤트와 변화의 컬렉션31을 준비해왔어요. 올해의 변화를 살펴보며 용기를 가득가득 충전할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