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작고하신 아버지 ‘신용순’님, 그리고 2014년 1월 작고하신 어머니 ‘이기숙’님의 뜻을 실천합니다. 기금출연자 신대용, 신지안 님은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살아생전 기부에 대해 말씀하셨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아름다운재단에 추모 기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 계셨던 어머니께서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남기셨고, 그 뜻을 자식들이 대신하여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막연하게 부모님의 기부를 생각했을 뿐 기부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고 어색하고 서툴렀기에 고민만 계속 하다가 아름다운재단에서 소개해주신 어르신들과 장애인 아이들에 대한 보조기구 지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신대용,신지안 님 

살아생전 기억하는 어머니 故이기숙 님은 병원에 오랫동안 계셨었고, 거동도 매우 불편하셨습니다. ‘화장실에 앉거나 일을 보실 때 단단한 손잡이가 있었으면’, ‘어머니 몸에 맞는 휠체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머니를 위한 보조 기구를 구입 했었고, 비용이 꽤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보조기구를 구입하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신용순이기숙추모기금>은 아름다운재단의 장애아동 · 청소년맞춤형보조기구지원사업, 노인낙상예방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쓰여 지게 됩니다. 부모님께서 살아생전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기부해주신 자녀 신대용,신지안 님의 큰 용기와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사회 소외된 영역에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