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 지원자 모집
오는 3월 3일까지 접수…담보나 보증 없어도, 신용등급 낮아도 지원 가능
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가 오는 3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25세 이하의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고 있으며, 구체적 창업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한부모여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이 낮아도 지원 가능하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故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가족들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00 곳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창업주의 자녀를 포함한 한부모 가족 구성원 1천 200여 명이 자립할 수 있었다.
김수진 아름다운재단 신사업국장은 “희망가게를 통해 많은 여성분들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까지 북돋아 드리고, 우리 사회의 응원까지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블로그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이번 1차에 이어 5월과 8월에도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