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 어딘지 아시나요? 정답은 1967년에 지정된 ‘지리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가장 큰 면적의 국립공원은 어디일까요? 그것도 바로 ‘지리산’입니다. 무려 3개 도(경남, 전남, 전북)  1개 시(남원) 4개 군(구례, 하동, 함양, 산청)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에 걸쳐 위치한 지리산은 그 면적만도 483.022㎢라고 합니다.

축구장 6만 7천 개 크기만 한 이곳에 아름다운재단과 지리산이음이 함께 설립하고 운영하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 문을 열고 벌써 운영 6년차를 맞이한 지리산 작은변화센터는 지역에 필요한 작은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6년의 시간이 이어지면서 지리산작은변화센터가 만나 온 사람들과 공익활동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졌습니다.  또 처음에는 작은변화가 낯설었던 지역민들이 이제는 아름다운재단과 지리산이음이 지리산 작은변화센터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작은변화’의 가치에 공감하고, 또 앞장서 변화의 순간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 상황이 점차 완화되면서 지역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함께 모여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봄꽃처럼 피어나고, 동시에 많은 활동들도 기지개를 켰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도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활동들에 전폭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2022년 키워드. 지리산을 그대로, 제로웨이스트, 평화, 손기술, 여성, 지역미디어 등 16개의 키워드가 지리산 지도 위에 펼쳐져 있다.

출처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2022년, 팬데믹 끝의 시작을 반기며 지리산권 시민사회의 작은변화들을 이끌어 낸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들. 그 현장에 늘 함께 한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알차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숫자로 보는 2022년 센터가 만난 사람들 477명, 공식적인 지역방문 59회, 지리산 사람들이 쌓은 기록 콘텐츠 241개, 작은변화활동 지원금 총액 186,363,380원 지금까지 뉴스레터로 연결된 사람들 4115명 2022년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일. 지원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 작은변화공모지원사업, 지역네트워크 지원사업, 지리산 워크스테이 지원사업, 활동가 교육비 지원사업 / 교육과 네트워크: 지리산쌀롱, 지리산포럼, 지리산이야기모임 / 콘텐츠 : 지리산활동백과 인터뷰, 설문조사, 논밭생활백과 아카이브 운영 작은변화 활동가 지원사업 은 시민사회 성장과 공익활동을 촉진하는 핵심 주체인 사람을 지원합니다. 지역별로 선정한 네트워크 활동가 5명, 기록활동가 5팀에게 월 활동비를 , 프로젝트 활동가 9팀에게 사업비 각 5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작은변화 공모지원사업은 지역의 작은변화를 위해 공익적이고 실천적인 실마리를 만드는 총 20개의 조사,콘텐츠 사업 / 학습,교육 사업에 각 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습니다. 지역네트워크 지원사업은 네트워크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이슈에 맞는 사업을 시의성있게 지원하고, 청소년 공간 네트워크, 기후위기 지리산 문화제 등 지리산권의 공통된 현안을 논의하는 네트워크를 지원했습니다. 지리산 활동백과 인터뷰는 작년에 이어서 지리산권에서 변화를 만들어오고 활동가 6팀을 인터뷰하고, 2020-2022년 커뮤니티 인터뷰 자료집 < 지리산활동백과 :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발간했습니다. 논밭생활백과 아카이브는 농촌 지역인 지리산권의 중요한 구성원인 농부들의 일과 삶을 인터뷰하고, 5-7명의 농부들이 일주일에 한 편씩 농사기록을 아카이브에 남길 수 있도록 기록물 지원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육과 네트워크 : 지리산 쌀롱 : OO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를 주제로 지리산권 안과 밖의 공익활동가와 시민들이 모여, 지역에서 변화를 만드는 사례를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총 6회 마련했습니다.

출처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2022년 활동돋보기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일
작은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작은변화 활동가 지원사업)
함께 틔우는 변화의 씨앗 (작은변화 공모 지원사업)
작은변화가 연결되는 공간 (워크스테이 지원사업 및 교육 사업)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아 (콘텐츠사업)
※ 각 링크를 누르면 더 자세한 활동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아름다운재단은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변화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되도록 지리산이음과 함께 센터를 공동 설립하고 운영한 지 올해로 6년째.  언젠가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와 지역 활동가들이 만든 작은변화의 기록들이 지리산 430.022㎢을 다 채우고도 남을 거라는 믿음을 품고, 올해도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부지런히 달립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시민사회가 작은변화의 기록들을 더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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