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가이드 유로자전거나라, 아름다운재단에 3천만원 기부
– 아름다운재단–유로자전거나라, ‘유로자전거나라 장학기금’ 개설… 28일 협약식 개최
– 어려운 환경 겪고 방황했던 장백관 대표 “빈곤의 순환 반복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가난해서 배우기 어렵고 배우지 못하면 또 가난해지는 ‘빈곤의 순환’이라는 현실을 익히 보아왔습니다. 양육시설 퇴소 후 교육의 기회 앞에서도 이중고의 고민을 하게 되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지식가이드그룹’ 유로자전거나라는 28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에 ‘유로자전거나라 장학기금’을 개설하며 3천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기금은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과 ‘아동양육시설퇴소거주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로자전거나라는 ‘지식가이드’들이 유럽 8개국의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역사·문화·예술 등을 설명하는 지식투어로 유명하다. 이들 ‘지식가이드’ 중에서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유럽으로 떠나와 독학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은 경우도 많이 있다. 장백관 유로자전거나라 대표 역시 7살 어린나이에 보육시설에 맡겨졌고 방황의 시기도 겪었다.
이번 기금 개설과 관련, 유로자전거나라 측은 “서글픈 현실이 반복되는 것을 반대한다, 시설 퇴소 후 교육의 기회 앞에서도 이중고의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투어에 참여했던 고객들은 열정적인 가이드의 모습에서 감동과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앞으로는 나누는 기쁨,참여하는 기쁨도 전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로자전거나라에서 밝히는 ‘유로자전거나라 장학기금’ 개설 취지다.
“어울려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며 ‘외로움’의 경험을 나눔의 기쁨으로, 많은 이들이 푸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유로자전거나라는 유럽의 역사·문화·예술·건축·철학·종교를 해설하는 대한민국대표 지식가이드그룹으로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영국·독일·체코·그리스·터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화해설을 위해 인문학 공부를 더해갈수록 세상을 향한 창을 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자 했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장백관 대표는 일곱살 때 보육원에 맡겨졌습니다. 맞는 일도, 끼니를 굶는 일도 잦았고 학창시절의 방황기도 있었습니다. 사회에 나와서는 학연, 지연, 혈연의 불평등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았고 외로운 시간을 건너와, 이제는 중견 여행사의 대표로 많은 여행객에게 인생과 여행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이 모이면 어울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유로자전거나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성인의 양심에 따른 사회 참여를 위해 노력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아름다운 변화를 함께 하겠습니다.
가난해서 배우기 어렵고, 배우지 못하면 또 가난해지는 빈곤의 순환이라는 현실을 익히 보아왔습니다. 우리는 이 서글픈 현실이 반복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또한, 양육시설 퇴소 후 교육의 기회 앞에서도 이중고의 고민을 하게 되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삶에는 외롭고 어려운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좌절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희망과 열정, 배짱을 가지고 푸른 꿈을 실현하는 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아름다운재단의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과 아동양육시설퇴소거주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지원합니다. 꿈꾸고 실천하는 청춘을 응원합니다.” |
첨부 이미지 : 아름다운재단–유로자전거나라의 ‘유로자전거나라 장학기금’ 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