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의 입사 소식을 전하니 주변의 반응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생기겠다, 다른 회사랑은 뭔가 다를 것 같아, 너무 박봉이지 않아… 등등.  

비영리기관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한 조금의 환상(?) 그리고 조금의 오해(?)이지 않을까 합니다.0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신입 간사 10인의 이야기’ 
갓 3개월 그리고 1개월이 지난 신입 간사들은 비영리기관에서 일하며 무엇을 느끼고 배워가고 있을까요? :

 

 특화나눔팀 김수진 간사                                            



 

 

“많은 분들이 비영리기관에 대해 단체의 비전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 전제되고, 단체의 일을 통해 삶의 이유를 찾고 타인을 위하는 삶을 사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따뜻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많은 부분 저도 공감하는데요. 하지만 아름다운재단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치밀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고민하는 수많은 과정을 통해 사회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 그 치열함. 특화나눔팀 김수진 간사가 발견한 아름다운재단의 매력이었다. “자신의 인생을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거죠. 제가 속한 조직이었으면 했어요.” 

미대 졸업 후 전시 기획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수진 간사는 문화예술 정책 분야를 보다 깊이 있게 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공공성에 관심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지역문화재단에서 기부, 나눔을 바탕으로 한 문화 정책 사업, 기업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펀드레이징 실무를 담당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모금 활동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척박한 분야에요. 시급성이 떨어진 이슈인만큼 관심과 주목을 받기가 쉽지 않죠. 모금을 하며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이 많았지만 매 순간의 보람과 감동이 이를 잊게 했어요. 공익 모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시민 사회 전방위적인 모금 활동으로 확장됐고, 모금 전문 조직에서 넓은 범위의 사업을 경험하고 싶었어요.” 

특화나눔팀에서 기업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수진 간사는 기업의 공익파트너로서 아름다운재단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각 기업마다 다양한 동기와 배경을 가지고 있어요. 그만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가치를 공유하면서도 각 기업이 목표하는 바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인 서포트 또한 중요한 것 같아요. 재단과 기업, 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 그 접점을 찾아내는 것이 저희 팀의 임무인 것 같습니다.” 

입사 두 달, 선배 간사들의 오랜 경험을 곁에서 몸소 배우고 있다는 김수진 간사. “언젠가 비영리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도록, 문화예술 전공자로서 나름의 감수성과 창의적인 사고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공익IT팀 이나현 간사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현실이죠. 저 또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지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요. 이제는 이러한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아름다운재단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나현 간사는 아름다운재단 입사 전 IT기업에서 약 4년 정도 실무 경험을 쌓았다. 첫 비영리기관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설렘과 함께 앞선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하나하나 업무에 적응해 가며 조직 내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가고 있다. 

“저희 공익 IT팀은 아름다운재단 구성원들이 조금 더 편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내부 시스템 개발/운영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업무는 아니지만 아름다운재단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바탕을 만드는데 하나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 업무의 소중함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재단의 비전과 가치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구성원이라는 점에 가장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나현 간사다.  

비누는 쓸수록 작아지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녹아 없어지면서 때를 씻어준다. 잘 녹지 않는 비누는 좋은 비누가 아니다. 자기를 희생하여 사회를 위해 일하지 않고 자기의 힘을 아끼는 비누는 나쁜 비누와 같다. -워나메커 

“아름다운재단은 저에게 있어 사회를 위하여 일하는 좋은 비누가 되도록 해주는 곳입니다. 재단을 오기 전 사회를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재단에서의 작은 업무 하나하나가 모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부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그 안에서 좋은 비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부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이나현 간사의 단기적인 목표다. 이제 시작이다. 한 단계 한 단계 더 크게 만들어갈 이나현 간사의 목표와 계획들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성장할 것이다.    

 

 운영관리팀 유은예 간사 



 

 

“저는 운영관리팀에서 기금데이터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 들어오는 다양한 기금 데이터를 관리하고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것이 저의 주업무입니다.” 

유은예 간사는 이전 회사에서 후원관리업무를 담당했다. 후원자 대상의 서비스 기획은 물론 타 기관의 기금 종류 및 운영 등에 대한 리서치 조사도 주요 업무 중 하나였다. 업무 중 자연스럽게 알게 된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느낌을 유은예 간사는 ‘인상 깊다’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다른 기관들과 달리 아름다운재단에는 정말 다양한 캠페인 기금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기관만의 특색과 아이디어가 많이 있는 것 같아 좋은 인상을 받았죠. 무엇보다 제가 주로 하는 기금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는 돈과 관련된 업무이다 보니 재무 및 회계 운영에 대한 재단의 투명성과 신뢰, 그리고 그에 대한 재단의 자부심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입사한지 두 달,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해가고 있는 유은예 간사는 아름다운재단에서 기금 데이터 관리 업무로의 비전을 어떻게 키워갈지에 대한 고민도 조금씩 시작하게 되었다.  

“‘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게 된 명언인데요. 앞으로의 저의 계획과 방향에 대해 잘 표현해 주는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안주하지 않고 배우고 도전하고 싶어요. 아름다운재단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도 함께 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역량을 키우고 싶습니다.”  

 

*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 간사되기!! 새로운 신입간사들의 이야기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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