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반복을 반대합니다.”
유럽 전문 지식가이드 그룹 ‘유로자전거나라’ 장학기금 협약식
지난 1월 28일(수) 아름다운재단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2015년 첫 기업 기금을 출연해주신 ‘유로자전거나라’대표님과 직원분들이십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해주신 기부자님의 뜻과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에 맞게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조성해주신 기금명은 ‘유로자전거나라장학기금’입니다.
기업명과 지원 의지가 기금명에 아주 잘 드러나 있다는 것이 우리 기금의 장점일 것입니다.
유로자전거나라장학기금이라는 기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동,청소년을 위하여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과 ‘아동양육시설퇴소거주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장백관 대표님께서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의지가 아주 확고하셨습니다. 본인이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라며 받았던 상처와 또 사랑을 경험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백관 대표님의 이야기는 이미 여러 언론에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가난해서 배우기 어렵고 배우지 못하면 또 가난해지는 ‘빈곤의 순환’이라는 현실을 익히 보아왔습니다.
양육시설 퇴소 후 교육의 기회 앞에서도 이중고의 고민을 하게 되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와 아름다운재단이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작년 말이었습니다.
바쁜 연말 전화가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많은 전화 중에서도 유독 유로자전거나라의 첫 전화를 기억하는 것은 전화를 처음 받은 동료 간사님의 말 때문입니다.
“유로자전거나라라는 기업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목소리가 너무 상냥하고 친절하시네요.”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아름다운재단에 처음 전화를 주신 이유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음 뉴스펀딩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生의 가운데, 유럽을 살다’라는 제목의 삶의 반전을 향한 여행 안내서를 읽으신 많은 네티즌분들이 펀딩에 참여하신 끝에 3,000,000원이라는 목표 금액을 훌쩍 넘어서 3,616,000원을 펀딩하였습니다.
이 금액은 다른 NGO단체와 아름다운재단의 ‘길 위의 희망찾기’ 아동청소년 여행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하시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모금으로 인연을 맺은 유로자전거나라는 올해 첫 기금을 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직원분들의 추천과 찬성으로 수많은 NGO 중에 아름다운재단을 선정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협약식 중 장백관 대표님의 “작게 시작하지만 끝은 없을 것 같고요”라고 하신 말씀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앞으로 유로자전거나라와 아름다운재단이 계속 해서 만들어갈 아름다운 파트너쉽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멋진 기업과 만나서 함께 일한다는 것은 참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화이팅, 아름다운재단이 응원합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장학기금 기부 협약식 동영상 <유로자전거나라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