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19~2023)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은 총 9,970명으로, 매년 평균 약 2,000여 명이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 사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많은 청년들이 생계의 어려움과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충분한 정보 없이 약탈적 금융상품에 쉽게 노출되고, 주거와 취업 문제로 심리적·경제적 위기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가족돌봄청년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청년으로, 돌봄 책임으로 인해 학업이나 사회활동, 진로계획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당 15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 미래에 대한 계획 수립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우울 수준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의 지원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구조적인 제약과 심리적 부담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잡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는 단순한 생계지원을 넘어, 경제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들이 자산을 스스로 계획하고 운용하며, 삶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교육과 상담, 그리고 지원금을 연계해 돕고자 합니다. 청년들이 돈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이 이들의 자립 여정에 함께하겠습니다.
* 본 사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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