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선 / 남원 작은변화포럼

남원 시민단체 네트워크 모임 '작은변화포럼'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지역에서의 고민을 나누던 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시의회 모니터링도 하고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도 열며
남원시의 풀뿌리 정치를 지키는 작은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은진 / 함양 커뮤니티공간 '까페 빈둥'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카페이자
함께 영화를 보고 크고 작은 행사도 여는 문화공간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마을 사람들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졌어요.
함양의 온갖 소식과 아이디어가 모여드는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 의제를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한범 / 산청 청소년자치공간 명왕성

청소년 운영진을 구성해 후원모집부터 공간운영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공간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강은경 / 구례 산보고책보고 작은도서관

부지 한 곳에 두개의 도서관이 들어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을 막으려고
직접 공청회를 열었는데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였어요.
군청과 교육청의 '한 부지 두 도서관' 결정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작은도서관 '산보고책보고'를 만들었습니다.

배혜원 / 월간 하동사람들

2019년 하동 군민들은 힘을 모아
주민 동의없이 진행되던 양수발전소와 댐 건설을 막았습니다.
계속해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어
'하동 작은변화네트워크' 모임을 시작했어요.
모임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유튜브 <월간 하동사람들>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2018년 아름다운재단과 지리산이음은 지역 공익활동 활성화를 꿈꾸며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지리산을 공유하는 구례, 남원, 산청, 하동, 함양의 시민들은 센터와 함께
행정구역 상 경계를 넘어 연대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매해 가을 지리산에서는 ‘지리산포럼’이 열립니다.
마을, 인권, 청년, 환경, 적정기술,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변화 사례와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작은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만나 더 큰 변화를 꿈꿀 수 있도록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지역 공익활동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삶에서 탄생한 아이디어라면 작지만 확실한 변화로 이어질 것이기에,
마음 속의 공익 아이디어를 누구나 실현해 볼 수 있도록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문턱 없는 지원사업을 운영합니다.
비영리단체, 시민모임, 개인 등 누구나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공익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지역에 기반한 공익활동가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시군 경계를 넘어
지리산권 의제를 공유하는
지역 변화를 만들어갈
실험적인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지리산 안팎 시민을 연결하고
공익 아이디어를 모으는
다양한 시민사회 주제에 대한
강연, 워크숍, 컨퍼런스 등
지리산권 시민사회 특성에 맞는
활동 토대를 만드는
지역의 작은변화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에서,
지역의 활동가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을 때 시작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1호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활동 주체를 발굴하고
자발적 커뮤니티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 살든 내가 사는 그 곳이 '작은변화'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사회,
우리가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꾸준히 지역민이 꿈꾸는 작은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