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여부 상관없이 모든 아동·보호자 이용 가능한 공공형 놀이터 조성 지원
소외계층 차별 해소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27일 아름다운재단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실내놀이터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무장애 놀이터란 장애인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제도 및 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비장애 시민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한 놀이터를 말한다.
최근 조성되고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비장애아동만을 사용자로 고려하고 있어 장애아동과 장애가 있는 보호자는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6월 모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실내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양천구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놀이터는 서울시 양천구 신트리근린공원 내 새로 생길 건물에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이번 나눔은 어린이와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그간 어린이 안전 교육을 위해 안전체험교실을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 차별 해소에 기여하며 좋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실내놀이터가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눔을 하게 됐다”며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과 보호자가 모여 활발히 교류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무장애 실내놀이터 조성을 통해 장애아동의 놀이권이 확대되고,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