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지난 15년동안 주거 불평등을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1) 2005~2012년 : 우토로 마을 토지매입 사업
일제 징용 노동자인 우토로 마을 원주민들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우토로 마을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캠페인에 함께 동참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우토로 마을의 1/3 해당하는 토지를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2) 2004년~현재 : 소년소녀가정 주거 지원 사업
공공임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임대료 연체로 퇴거 위기를 겪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의 밀린 임대료와 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755세대를 지원하였습니다.
(3) 2012~2013, 2015년 : 독거어르신 여름나기 물품지원사업
독거어르신의 안전 확보 및 건강 증진을 위하여 폭염을 대비하는 여름용품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독거어르신 여름나기 물품지원사업으로 10,312분의 어르신들께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과 같은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4) 2013년~현재 : 보육시설퇴소 청소년 자립지원사업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결 아동의 주거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안정적 주거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캠페인 ‘열여덟 어른의 자립 정착 꿈’을 통해서 60명의 보육시설퇴소 청소년을 지원하였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주거지원 캠페인 <집에 가고싶다>는?
지난해 겨울, 아름다운재단은 주거지원캠페인<집에 가고싶다>를 시작했습니다. 15년간 주거 관련 지원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왔기에 다소 새삼스러울지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 아름다운재단이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를 진행하는 이유를 꼭 한번 짚어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하는 생각 1위
“아 집에 가고싶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집에 가는 길은 그리 녹녹해 보이지 않습니다.
2015년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18% 상승했지만 그동안 도시근로자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전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7.1년을 꼬박 모아 야만 합니다. 한해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아도 높이 오르는 전셋값을 부담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좋은 일자리조차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가 늘어나는 사회에서, 집에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를 통해 미래에는 이런 집으로 가는 길을 꿈꾸어 봅니다.
– 집세 걱정 없는 집
– 난방비 웃풍 걱정 없는 집
–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동네가 떠들썩하지만 끄떡없는 집
– 아이들이 함께 골목에서 뛰어노는 집
이제, 주거지원캠페인<집에가고싶다>를 통해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집에가고싶다>캠페인의 목표
변화의 진입 조건을 만들어 나갑니다. 주거비 보조, 기본 주거시설 제공, | 문제 자체를 변화시킵니다. 주거의 질, 주거 환경과 접근성 개선 |
변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최저 주거 기준 확보 | 변화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주거 불평등과 사회적 주거환경 개선 |
※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법
변화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만큼이나 그 개인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문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개인 스스로가 사회 문제를 찾아내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스스로 변화를 유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아름다운재단이 변화를 만들어 가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