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회원님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아요.

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 기부회원님이시라면 받아보셨을 레터 봄시선의 봄입니다. 기부회원과 소통을 하는 1%나눔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레터 봄시선의 작명 비하인드를 말씀 드리고 싶어요. 무엇이든 피어나고 자라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봄처럼 따스한 소식을 전하고자 했어요. 그리고 제 오랜 별명이 봄봄이거든요. 이름을 따서 붙여진 별명처럼 ‘봄이 바라보는’ 의미의 봄시선이기도 합니다.

올해 저는 기부회원님께 재단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요. 재단의 특별함을 전하면서도, 기부회원님의 기여 덕분에 변화를 함께 만들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어떤 방식으로 전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는 이런 새소식이 있답니다!

알아가는 데는 서로 마주볼 수 있는 행사가 가장 좋지만, 빈번하게 마음을 전하기에는 편지 만한 것이 없겠죠? 그래서 봄시선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아름다운재단에는 전해드릴 소식이 매월 넘쳐나거든요!

아름다운재단에는 3개 영역에 총 30여개 공익사업이 있어요.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협력단체,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달성을 응원하는 지원단체, 자립이나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지원자 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답니다. 사업할 때는 오리엔테이션을, 끝나고 나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결과공유회를 보통 진행하는데요, 그런 행사 소식들도빠짐없이 보내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올해 재단에서는 ‘페이스메이커’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매니저들이 각자의 관점을 담은 콘텐츠를 매달 발행하고 있는데요, 매니저들의 일상 소식부터 사업 결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부회원님들께 가장 익숙한 캠페인 소식도 빠뜨릴 수 없죠!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캠페인과 기부문화확산을 위한 캠페인 역시 올해는 새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미 많은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으시겠죠. 하지만 기부회원님 역시 재단과 마음을 함께 하고 있는 저희의 또 다른 동료이기에 놓쳐서는 안될 정보를 꼭 담고 싶었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기부회원님께 보내 드리는 레터 봄시선은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레터 봄시선을 준비하는 봄의 뇌구조

실은 고민 투성이었던 나의 머릿속

봄시선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이메일 수신을 원하신 기부회원님께 레터 봄시선을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를 하셨다가 해지하신 분들도 소식을 원하신다면 함께 보내드려요. 간간히 전해드리는 소식을 보며 ‘아름다운재단이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구나’, ‘이번에 진행된다는 캠페인에는 나도 동참해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기부회원과 소통을 하는 1%나눔팀에서 전하는 필수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재단의 최근 소식, 기부회원 행사 안내 등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첫번째 레터에는 많은 기부회원들이 동참해 주셨던 산불피해 긴급지원 소식과 함께 재단의 일년 살림살이를 담은 2024년 연차보고서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새로운 유튜브 채널 ‘누가바로 19길’ 오픈 알림과 함께 이벤트 소식도 전해드렸지요.

레터 봄시선 이미지

2025년 5월 발행한 [레터 봄시선 #2]

2025년 5월 레터에는 아름다운재단의 행사 이야기를 담았어요. 기부회원을 위한 대표행사인 2025년 처음자리마음자리 안내와 신청을 요청 드렸습니다. 기부회원님과 만나는 행사뿐만 아니라 재단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생기는 수많은 행사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매 순간 모시지는 못하지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행사소식을 꼭 읽고 나눠 주시기를 바랬거든요. 모든 행사의 한 켠에 기부회원님이 앉아있는 의자가 있다는 상상, 저와 재단의 매니저들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해드릴 레터 봄시선에서는 홈페이지에서 헤매지 않는 법, 아름다운재단 25주년 이야기, 특별한 기념일 기부, 전자기부금영수증 등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에요. 물론 기부회원님이 놓쳐서는 안될 재단의 주요 소식은 항상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두와 나누고 싶어요! 기부회원님의 나눔 한마디

제가 전하면서도 가장 행복한 코너는 기부회원님의 나눔 한마디입니다.

특별한 사연을 남기며 기부를 시작해주신 기부회원님 이야기, 모임에서 함께 뜻을 모아 기부를 하시는 분들, 해지를 하지만 남겨 주신 격려의 말씀, 되려 일상적으로 기부하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하신 짧은 한마디까지

변화를 위해 가장 큰 한 발을 뗀 그 기부의 첫 마음이 매번 감동을 줍니다. 감동을 혼자, 혹은 저희 팀만 간직할 수 없어 기부회원님과도 공유하자는 마음에서 매번 레터 하단에 함께 싣고 있습니다.

기부자들의 나눔 한마디

항상 뭉클한 나눔한마디

기부회원님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는 1%나눔팀은 매년 조금씩 더 기부회원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도를 하겠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변화를 놓치지 않고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어떻게 느끼셨는지 의견까지 주신다면 더욱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저는 재단 밖의 또다른 동료인 기부회원님께 그 변화와 감사를 성실하게 전하겠습니다. 이번 달도 변함없이 레터 봄시선으로 기부회원님을 찾아 뵙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봄시선의 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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