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팬카페 ‘아이니스’, 7년째 매년 꾸준한 나눔 이어가
일본 팬, 올해도 나눔 참여 눈길…시설 퇴소 대학생 교육비 지원 예정
인기 배우 유아인 팬카페 ‘아이니스(AINESE)’가 지난 10월 6일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약 65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돼 보육 시설을 퇴소한 학생들을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유아인 팬들의 기부는 2013년부터 7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4천 5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일본 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금 300여만 원으로 나눔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한일 관계를 넘어 유아인 배우를 응원함과 동시에 한국 팬들과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해왔다.
유아인 팬들의 꾸준한 기부는 “소외 계층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유아인의 평소 기부 소신에 공감한 결과다. 지난해 연말 유아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꾸준한 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12년 아름다운재단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7천700만 원을 기부했고, 2015년에는 직접 론칭한 의류브랜드 ‘뉴키즈 노앙’의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해 ‘뉴키즈유아인기금’을 만들었다. 이에 팬들도 2014년부터 매년 생일축하 기부로 스타의 나눔에 함께 하고 있다.
아이니스 측은 “소외계층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고 싶다는 유아인 배우의 나눔에 함께 한다는 뜻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며 “팬과 스타가 함께 하는 기부문화의 좋은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