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9년 <변화의 시나리오> 선정 단체들한테
9월까지 중간보고서를 내야 한다고 안내 메일을 보낸다.
사실… 담당자도 자주 바뀌고,
재단 메일은 스팸으로도 잘 들어가고
매번 주소가 바뀔 때마다
리스트를 수정해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왜냐면 리스트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
그래서… 나의 아웃룩을 CSI처럼 뒤져서,
(그것들도 폴더에 분류 안 해 놓은지가 꽤 돼서… 받은 편지함의 오래된 항목을…)
이윽고 단체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주소를 다 긁어서
메일발송~!!
아… 뿌듯 !!
비록 오타가 하나 있었지만…(“임오윤 간사입니다.”를 ” 임온 간사입니다.”로 섰다.)
리스트도 없이… easy 하게 처리해낸 나를 자랑스러워하는데..
그러나 5분 뒤부터,
“잘못 보내셨어요”라는 회신이 7:2의 비율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단체들은… 아 뭐야~! 재단 담당자가 멍청하게 메일도 제대로 못 보내냐?
라고 욕하고 있겠지?
오늘의 교훈 : 일을 쉽게 하자면, 에러를 쪼금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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