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제작을 시작했던 <자, 이제 댄스타임> 작업이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자, 이제 댄스타임>이란?
오랜동안 여성주의 라는 맥락 안에서 개별적으로 독립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제작자들이 모여, 몇 년 간 쌓아 온 네트워크와 힘을 합해 더욱 영향력 있는 여성주의 영화운동을 하고자 ‘여성주의 영화제작소 야’ 를 구성하였습니다.
그 첫 프로젝트의 주제는 ‘낙태’, <자, 이제 댄스타임>는 그 결과물 입니다.
아, 아름다운재단은 후반 작업과 이후 상영회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_-*
낙태는 개인이 겪는 일이지만, 낙태 담론은 정책이나 법, 연구 등 사회적 맥락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경우가 낙태가 여성 개인의 죄로 여겨지기도 하구요. 하여, 당사자들로부터 듣는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영상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해보고자 여성주의 다큐멘터리 <자, 이제 댄스타임>이 제작되었습니다.
기획상영회 일정표를 보시고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11/4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상영회에서는 상영회 이후 관련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낙태에 관한 기본적인 설명과 현황, 대립되는 논점 등을 이야기 하는 포럼의 자리를 마련하여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나눠질 예정입니다.
아, 또 아래 일정표에는 없지만 10월 중순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국제 경쟁 부분에서도 상영 될 예정이오니 참고 해 주세요 ㅎㅎ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배분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고인돌
<더월> 이라는 낙태와 관련된 미국의 옴니버스영화가 생각납니다. 영화를 본 이후 낙태와 관련된 뉴스가 ‘사회적 문제’처럼 보도될 때면 참 안타까웠어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서 찬반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먼저’개인의 선택’과 관련된 담론이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