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불꽃기금

기금출연자
故 이순희
기금출연일
2020 ~
지원사업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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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을 한 것이 제일 잘한 일”_ 기금출연자 故 이순희 기부자님

故 이순희 님은 90세의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생전 고인을 뵈었던 모두에게는 여전히 뜨겁게 살아있는 ‘불꽃’으로 남아있는 분이며, 생전 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쓰셨던 글로 여전히 우리 곁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故 이순희 기부자님은 2007년 2월, 유언 공증을 통하여 평생 일구신 자산의 대부분을 아름다운재단을 포함한 5개 기관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약속하셨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귀한 인연을 맺으며, 새해나 명절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얼굴을 마주할 때면 할머니가 손주에게 나눠주시듯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삶의 깨달음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기부자님. 2020년 3월에 타계하시며 아름다운재단에 남기신 유산기부금은 생전 직접 지은, 고인의 또 다른 이름인 ‘베로니카불꽃기금’이 되었습니다. 

“나의 조그만 재산이나마 의미 있게 쓰고자 하는 것이 나의 원이기도 했다...(중략)
많이 갖고 많이 아는 사람들이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습관이 쉽게 이루어 졌으면 한다. 내 나이 늙어가나 나눔의 삶에서 마음이 부유하고, 허전한 마음 밭에 한 송이 꽃을 피우고 싶다.”_ 故 이순희 님의 유산기부 칼럼 중

기부자님께서 심으신 ‘나눔’이란 한 송이 꽃의 씨앗은 미래세대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는 아름답고 풍성한 나무로 자라날 것입니다. 고인이 남기신 가치를 오래도록 기억하며 그 뜻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