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 (이하 청자발)은 청소년이 공익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꿈꾸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8년 청자발은 9개 청소년 모둠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지난 5월 마지막주에 열린 <2018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소식을 전해드려요. 올해는 누가, 어떤 자발적 활동이나 창의적 실험을 할까요? 설렘 가득한 마음을 안고 만나볼까요? |
뻘쭘한, 그러나 두근두근 떨리는 우리들의 첫 만남!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지원을 받게 된 5개 모둠(인블룸, MOV, 꼼씨꼼싸, 마을축제기획단소통, 여러가지),
신규지원을 받게 된 4개 모둠(VANK, 피노키오프로젝트, 우마미틴, 행복드로잉)까지
총 9개 모둠 42명의 청소년과 멘토선생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한태윤 국장님이 ‘여는 인사’로 청자발 친구들을 환영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활동지원금은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많은 분이 응원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그러나 가끔 계획대로 활동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그냥 망했다고 하지 말고, 원인이 무엇인지, 다른 방법은 있는지,
이 과정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최강동안 예원(행복드로잉), 제주소녀 래진(여러가지), 다음날 생일인 경민(MOV)부터 자기소개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포스트잇에 각자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3가지’를 적고,
누가 먼저 할지 가위, 바위, 보~
<우마미틴>의 민서부터 자기소개 시작!
<VANK>의 다희는 지금 나의 기분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어색함’을 적었군요.
운동과 사진을 좋아하고, 지금 ‘정신없음’ 상태인 <MOV>의 태호
<인블룸>의 지원이는 처음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가지>의 서연이는 어쩐 일인지 빵 터졌습니다.
자기소개가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어색한 분위기에 휩싸인 친구들도 보이네요(ㅋㅋ).
올해는 누가, 어떤 자발적 활동이나 창의적 실험을 할까요?
<인블룸>은 안산시를 ‘희망이 회복된 사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이벤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합니다.
<MOV>는 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문화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활동합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상제작교실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만든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VANK>는 학교 친구들과 시민들에게 한국의 정치, 외교, 역사 문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올해는 많은 사람이 남북통일, 동해, 독도 문제를 보다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자료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대전탄방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들 6명으로 구성된 모둠 <꼼씨꼼싸>.
성적, 진로, 친구관계, 학교생활 등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활동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많은 청소년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고 싶습니다.
<마을축제기획단소통>은 청소년의 안전한 놀이 공간, 이웃들과의 소통의 장으로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만듭니다.
활동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주민들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피노키오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목공수업을 받은 멤버들은
소년소녀가정, 청소년쉼터 등이 필요로 하는 가구를 제작하여 기부하고, 이런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합니다.
활동을 통해 만나게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학교밖청소년들의 당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여러가지>는 참가자들과 함께 선정도서를 읽고, 책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독서방법 북엔티어링을 개발했습니다.
제주문화 관련 도서로 북엔티어링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제주문화와 제주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우마미틴>은 직접 PD, 작가, 오퍼레이터가 되어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라디오방송을 만들고, 팟캐스트, 유투브 등 온라인채널을 통해 송출합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높일 수 있도록
‘세계시민’을 주제로 라디오방송을 제작합니다.
<행복드로잉>은 자신들의 재능을 주변과 나누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에 도전하기로 한 멤버들은
행복한 가정, 행복한 학교,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다른 모둠이 활동계획을 발표할 때 좋은 질문으로 논의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질문상 수상자들,
김성은멘토(피노키오프로젝트), 건우(우마미틴), 지선(인블룸)
청자발 친구들이 프로젝트가 재미있어 보이거나 발표자가 마음에 드는 모둠으로 뽑힌
<마을축제기획단소통>, <여러가지>, <행복드로잉>
끝으로 청자발 친구들의 한마디를 전하며 OT이야기를 마칩니다.
+ 청자발 친구들의 한마디
-앞으로도 힘!
-청자발을 통해서 성장해가는 내 모습이 기대됩니다!
-열심히 참여해서 많이 배우고, 아이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노력합시다 🙂
-활동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조금씩 사회활동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활동이 더욱 촉진되면 좋겠습니다.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보람차게 활동하겠습니다!!!
-활동을 통해 우리의 목표가 이루어지면 좋겠고 앞으로도 계속 청자발이 이어지면 좋겠다.
-작년에 청자발 활동을 했습니다! 힘차게 시작하여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 아름다운재단 허그림 간사
사진 | 아름다운재단 권연재 간사
🙂2018년 청자발 친구들의 이야기 더 보기
OT이야기 – 뻘쭘하거나 두근두근 떨리거나
청소년은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 – 인블룸
동네에서 세계시민을 꿈꾸다 – 우마미틴
행복을 그리는 캠페이너 – 행복드로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