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 시작
– 탄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에 맞춰 원하는 금액 자유롭게 기부…아동청소년 지원에 사용
– 뽀로로와 함께 하는 맞춤형 나눔동화, 강병인 캘리그래퍼 ‘맞춤형 가훈’ 등 감사선물 풍성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19일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를 시작했다.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한 순간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념일 기부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Day’ 참여자들은 임신, 탄생·백일, 돌, 생일, 결혼, 유산, 추모 등의 생애주기별로 자신 또는 가족의 이름으로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결혼기념일, 연애 100일 등 각자 창의적인 ‘나만의 기념일’에도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자들은 누구나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나눌 수 있으며, 아름다운Day 온라인 페이지(www.thebeautifulday.org)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미래세대1%기금’으로 적립되어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아름다운Day’는 기념일 특성에 맞는 감사선물도 눈에 띈다. 돌기부에 참여한 아기에게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아기의 얼굴을 합성한 맞춤형 나눔동화를 제공한다. 결혼기부 참여자에게는 유명 캘리그래퍼 강병인 님이 직접 쓴 가훈과 맞춤형 웨딩포토북 쿠폰을 증정한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를 위해 24일 애니메이션 기획사 ‘아이코닉스’, 맞춤형 포토북 브랜드 ‘스탑북’과 협약식을 열었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 나눔동화를 개발했으며, 스탑북은 아기 사진이 들어간 책 제작을 맡았다. 두 업체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전문성 기부와 함께 제작비용을 전액 무상 지원했다.
앞서 아름다운재단은 2011년부터 돌기부·결혼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약 500명의 아기, 약 110쌍의 부부가 동참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생애주기기부를 확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편하게 됐으며, ‘아름다운Day’ 시작과 함께 다양한 SNS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기부 사례에는 이른둥이 아이의 건강한 첫돌을 감사하면서 다른 이른둥이를 위해 참여한 돌기부, 나눔의 행복을 하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장애인·비장애인 커플의 결혼기부, 배우고 싶었던 꿈을 잊지 못하고 췌장암 말기의 고통 속에서도 장학금을 내어놓은 유산기부 등 특별한 사연들이 가득하다.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특화나눔팀장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때 진정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면서 “소중한 순간에 이웃과 나누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첨부 이미지 : 아름다운재단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 온라인 페이지 화면
24일 열린 아름다운재단과 아이코닉스, 스탑북의 아름다운Day 업무 협약식
뽀로로가 등장하는 아름다운재단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의 맞춤형 나눔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