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를 통하여 사회 곳곳에 필요한 공익사업을 지원합니다. 2019년에도 30개 단체 9개 시민모임을 지원하여, 마을, 지역, 국가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26일 선정된 단체와 만남을 갖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수행가이드 안내 뿐만 아니라 공익사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작은변화”를 서로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현장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작은 변화 나눈 오리엔테이션 현장
오리엔테이션은 금년 사업에서 찾고자 하는 “작은변화”를 키워드로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북한 청년들과 모임을 갖고자 하는 [시민모임 온도시]의 작은 변화는 “난 서울에서 왔어, 너는? 난 함경에서 왔어” 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경계를 허무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미등록 외국인들이 갇혀 있는 화성외국인보호소 정기 방문을 하는 [아시아의 친구들]은 “대신 외쳐주는 친구” 입니다. 출국해야 하는 기한을 넘겼을 뿐인데, 창살아래에 갇혀 있는 외국인들을 대신하여 밖에서 친구가 되어 주고자 합니다. 회원들과 함께 환경사업을 하는 [부천 YWCA]는 “빼앗긴 미래를 되찾기 위한 투자” 입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환경관련 모임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깨끗한 미래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2018년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난민, 이주민 문제를 현장에서 대응하는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은 “창과 방패” 입니다.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나서서 창과 방패가 되어 주는 것이지요. [416 세월호 참사 작기기록단] 의 작은변화는 “다르게 질문하는 사람들 “입니다. 우리 사회에 소외된 분들을 만나 다각적인 시선으로 인터뷰를 하고 책을 내고자 합니다. 환경 문제를 대학생의 실천으로 풀어 보고자 하는 [통감]의 작은 변화는 “빼빼로 데이보다 의미있는 빨대 데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가 아닌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빨대데이를 만들고자 합니다.
39개 단체와 시민모임의 작은 변화의 키워드는 하나 하나 의미 있고 소중하였습니다. 1년 후 우리가 이루고자 한 것들이 얼마나 이루어졌을까요?
단 한사람에게라도 우리가 말한 작은 변화가 전달되어 변화가 만들어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