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감염’, ‘기저질환’, ‘코호트 격리’ 코로나19를 이야기할 때 늘 함께 거론되는 단어들이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하는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평소 쓰지 않는 단어인만큼 낯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코로나19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으려면 보다 쉬운 언어가 필요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첫 감염병 매뉴얼 <쉽게 알아보는 코로나19>

아름다운재단은 코로나19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쉽게 알아보는 코로나19> 책자를 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던 지난 봄, 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기획하고 소소한소통이 재능을 기부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용어 풀이뿐만 아니라,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게 아픈지, 검사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스크를 쓰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인지, 장애 특성마다 어떤 대응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제대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만든 작은변화, 공공 정책 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힘든 상황 속, 작지만 기쁜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의미 있고 유용한 매뉴얼인 만큼, 보건복지부가 <쉽게 알아보는 코로나19>를 참고해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안내서>를 만들고 전국에 배포했어요. 시민단체에서 만든 매뉴얼이 공공 정책의 변화로 이어진 거죠!

이미 영국, 스웨덴,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는 정부가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안내서>을 시작으로 우리 모두가 ‘쉬운 정보’의 필요성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정보 사각지대 문제도 해소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시민단체와 기부자가 함께 만든 ‘작은변화’가 쌓이고 세상을 조금씩 바꾸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쉽게 알아보는 코로나19>와 함께, 모두가 건강하게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보건복지부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안내서> 전체 보기

👉코로나19 긴급지원 현황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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