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포털사이트 구축_기부는 과학이며 예술이다

성숙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던 시기였습니다. 기부문화연구소와 기부문화도서관이 새롭게 정비된데 이어 온라인 기부문화의 새로운 장을 펼친 공익포털사이트 해피빈이 오픈되었지요. 해피빈을 인큐베이팅하고 함께 운영하게 되었고, 급격히 성장한 해피빈은 현재 명실공히 해피빈재단법인으로 우뚝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일들이 있었던 2005년은 아름다운재단이 기부문화 본산지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성장하기 시작한 해였습니다. 특히 우토로국제대책회의와 함께 <우토로살리기캠페인>을 진행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공익포털사이트 <해피빈> 오픈
■ 아름다운재단․경향신문 공동캠페인 <행복UP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전개
■ 아름다운재단․우토로국제대책회의 공동캠페인 <우토로살리기> 전개

 <우토로살리기지원사업>
                                            우토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일본 강제 징용 조선인들이 함께 사는 마을이 있다는 것을.
누가 알고나 있었을까요.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 우물을 파고 판자집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 있는 마을이 있다는 것을. 2005년 8월, 우토로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로부터 우토로의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은 닛산은 우토로 땅을 일방적으로 매각해버렸던 겁니다. 우토로 주민들은 일본 정부와 국제사회에 거주권 보장을 호소했지만, 일본 최고 재판소는 우토로 주민들의 강제철거를 확정하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우토로의 주민들은 이 땅에서 쫓겨나는가 싶었지만, 이 소식을 들은 국내의 시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우토로에 대한 엄청난 사회적 관심과 수억 원에 이르는 성금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토로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이죠.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8년 9월까지 총 천 일 동안 모금을 실시했고, 769,051,793원을 모금했습니다. 우토로에는 지금 토지 소유와 기념관 건립을 위한 공익재단이 설립돼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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