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는?
출생, 백일, 돌, 결혼, 생일 등 삶의 다양한 순간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기념일 기부입니다.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 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하신 기부자님의 나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Day 기부하기]
어제, 또 한 번의 전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부자님들께서 결혼기념나눔을 신청하실 때 메세지를 남기는 란이 있는데요.
살펴보다 보니, 왠지 아름다운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부자님의 글귀가 눈에 띄었답니다.
먼저, 기부자님께서 남기신 메세지를 살짝 보여드리자면~!
결혼할 때 10% 기부하자는 제안을 기뿐맘으로 흔쾌히 받아준 당신… 그런 당신이라 더 많이 감사합니다.
작년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하지 못하였지만 잊지 않고 올해 이렇게 할 수 있고 하게 되어서 우리가 기특합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이 메세지를 보고 전화를 아니 드릴 수가 없었지요.
“임병직 기부자님, 지난 6월에 결혼기념나눔을 해주셨지요. 남겨주신 메세지를 보니, 뒷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연락을 드렸어요.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우리 기부자님들께 사연과 함께 두 분의 모습을 전해 드려도 될런지요?”
라고 여쭈었답니다.
기부자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요청에 흔쾌히 응해 주셨고요. 어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전해 주셨는데
길고도 꼼꼼한 사연을 읽고나니 제게도 그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다른 기부자님들께도 꼭 전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습니다..
제일 처음 재단에 기부하게 된 것은 많은 기관 중에 재단의 1%나눔이 참 좋아보여서였고, 그 인연을 계기로 지난 몇 년간 ‘나도 어려운데..’라는 생각보다는 그 동안 살아오면서 받았던 많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기부해 왔다고 하십니다.
결혼기념기부는 재단의 ‘결혼기념나눔’ 프로그램을 알고서 참여하셨던 건 아니고, 결혼을 앞두고 1%나눔의 연장선상에서 아내와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결혼식 비용의 일부를 한 단체에 기부하자고 의견을 나누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신혼부부가 그렇듯이 결혼 당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참여 못하시고 일상생활을 해 나가시다가 차츰 생활이 안정되면서 잊지 않고 있었던 나눔의 약속을 다시 아내에게 제안을 하였고 안명진 기부자님께서는 남편의 제안에 미소로 화답해 주셨다지요.^^
그렇게 나눔을 결정하고 어디에 할까 찾으시던 중 마음에 꼭 드는 아름다운재단의 ‘결혼기념기부’을 만나게 되셨다고 합니다.
결혼식 날짜에 맞춘 나눔이 아니더라도 지난 결혼을 기념하며 그 약속을 잊지 않고 떠올려 주신 두 분의 얘기는 더 놀라웠습니다.
사실, 우리가 하다보면 ‘나눔’보다는 당장 지금 생활에 필요한 무언가로 대신하는 것이 익숙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두 분은 그 안락함을 벗어던지시고 이웃을 생각한 나눔을 함께 해주셨다는게 참 놀랍고도 기쁠 따름이었습니다.
임병직, 안명진 기부자님의 나눔의 향기가 널리 퍼짐은 물론이고 두 분의 동행에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바라봅니다.
느보산
아름다운 나눔이십니다. ^^
달리아란
이런게 인연이겠지요? 마음까지 찰떡궁합인 두 분. 정말정말 지금의 마음처럼 서로의 마음을 헤어려주며 행복하게 살기를!!
두 분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모태나눔이겠네요!! 🙂 두 분 정말 멋져요~!!
nanumer
모태나눔!!! 좋아요~ 정말 그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