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모금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 외에도 모금현장에는 ‘전문가’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고액자산가들의 모금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이들은 고액자산가에게 전문적인 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입니다.
상당 규모의 기부금이 발생하는 미국의 ‘계획기부’를 보면 전문모금기관 보다는 금융전문가들에 의해 발전한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금융전문가들은 자신들이 자문을 하는 고액자산가들의 needs(욕구)에서 출발하여 자산운용과 자선이 결합된 상품을 고안해냈습니다. 미국,캐나다를 비롯하여 유럽의 국가들에선 기부영역에 참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있고 전문가-모금기관이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부유층 기부문화활성화를 위한 연구 결과(기부문화연구소 기획연구시리즈 2 ,2009년)를 살펴보면
고액자산가들의 85%는 ‘전문적인 기부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없다’라는 응답을 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자산가들의 규모있는 기부가 이루어질 경우 다양한 자산형태에 대한 기부 수용능력과 기부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따른 기부 계획에 전문적인 자문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그 출발점으로 아름다운재단에 참여하시는 전문가들이 모여 고액자산가들의 needs에 대한 분석과 모금기관으로 연결의 접점을 찾아
기부의 체계화된 프로세스와 매뉴얼을 구축하는 기부컨설팅 포럼을 올해 1월부터 진행해 왔습니다.
조만간 기부컨설팅 포럼의 결과들이 고액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전개될 예정이며 이 자리를 통해 결과들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2011년 진행 예정인 활동들:
전문가와 고액자산가를 위한 기부컨설팅 매뉴얼
개정신탁법과 계획기부 세미나
PB등 전문가를 위한 기부컨설팅 세미나
글 | 김현아 국장
반짝이최
전문가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참여하는 그 모습과 그 후가 많이 기대가 됩니다. 기부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일으키는 것도 꼭 필요할듯. 요새 기부에 대한 발언은
기부자 아니라 합의금처럼 이야기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