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공익(公益)은 뭉치면 모든 사람의 사익(私益)이 된다

공익이 개인 이익과 서로 상반된 의미가 아닙니다.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분들은 내가 살고 있는 터전과 사회 공동체가 건강하고 풍요해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자신과 가족,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마을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세상에서 주목받지 않아도 꿋꿋이 한길을 걸어가는 단체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살맛나는 마을공동체를 일구어내는 마을의 일꾼지기입니다.

내가 살아가고 내 이웃과 가족이 살아가는 터전인 마을 공동체를 좀 더 신명나게 만들어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직장과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고민과 번뇌에서도 사회 불의와 비리를 용기 내어 당당하게 사회에 고발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사회가 썩지 않도록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입니다.

우리 사회를 훈훈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격려와 지지 하고자 합니다.

3회 연재를 통해 그동안 수상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사람들 공익시상과 함께하는 기금들

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기금 “멸치 한 상자 기금”
2000년 초겨울의 어느 날, 아름다운재단으로 열 돈의 금덩이가 도착했습니다. 울산 바닷가에서 노점을 하시는 박음전 아주머니가 매일매일 조금씩 돈을 모아 만들어 보내주신 금이었습니다. 예전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금이 나라를 구했듯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구하는 금을 만들고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의미 있고 소중한 박음전 기부자님의 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였습니다. 고민 끝에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땀 흘리는 공익시상의 ‘아름다운 사람’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또 이웃을 위해 앞으로 좀 더 수고하시라는 뜻을 담아 반지로 만들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공익시상 수상자들에겐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소금창고 기금

우리 사회의 병폐와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전력 질주하는 이상호 기자는 2003년 1월, “내부 고발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또, 그들에게 경제적인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상호 기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인세의 일부를 ‘부조리에 맞서 내부고발을 강행한 우리시대 의인’을 지원하는 소금창고 기금의 종잣돈으로 기부하였습니다. 탤런트 장서희, 사진작가 김용호 그리고 1% 기부자들의 모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의인기금

<의인기금>은 이재영님의 종자돈과 익명의 기부자가 주신 5천만 원으로 조성되어, 1% 기부자들과 팬택& 큐리텔, ㈜우성i&c의 모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심산활동가기금

<심산활동가기금>은 2002년 15회 심산 시민운동가상을 수상한 박원순 변호사님이 기부하신 상금전액과 1% 기부자들의 모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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