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금번 아름다운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예종석입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에 가내 두루 무고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어려운 시기에 재단을 맡게 되서 그 책임이 무겁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신뢰도, 투명도 최고의 재단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저희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12년 동안 많은 분들의 헌신과 기여에 힘입어 기부문화가 척박했던 이 땅에 나눔의 미덕을 뿌리내리게 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1%나눔운동과 기빙코리아, 희망가게사업 등은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저변을 넓히는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재단의 구성원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눔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들은 그 동안 지향점으로 삼아왔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투명성의 확보를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보다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으로 국민에게 다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다액소수가 아닌 소액다수의 기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정기기부, 연말에 집중되는 기부가 아닌 상시기부가 우리 사회에 물결처럼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보다 많은 소외계층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이 시점, 정치에는 절대중립의 입장임을 다시 한 번 선언하고자 합니다. 저희 재단의 정관에 “본 재단은 정당을 비롯한 모든 정치적 단체에 대하여 중립적 입장을 견지한다.”는 조항이 있고 그러한 설립정신에 따라 저희 재단은 그 동안 정치와 무관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재단에 관여했던 몇 분이 정치행보를 보이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양산되고, 정치공세의 표적이 되고 있기에 확고한 입장을 재천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저희 재단의 입지에 대한 위협은 물론 이 땅에 겨우 자리 잡고 움트기 시작한 기부문화의 싹을 짓밟는 상황에 이르렀기에 비통한 심정으로 호소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개인의 선택이지 재단의 선택은 아닙니다. 저희 재단의 정관에는 “임원은 정당에 속하지 않은 자라야 한다.”는 조항까지 있어 정치에 참여하는 분들은 재단을 떠날 것을 명시하고 있고 그러한 전통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켜져 왔습니다.
저 자신 역시 평소 자선에는 보수와 진보가 다를 수 없고, 좌와 우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불우계층과 공익활동을 돕는 일에 이념이 개입될 필요도, 또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한 정신으로 아름다운재단의 운영에 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예상되는 만큼 끊임없는 지도편달과 관심으로 저희가 가야할 길을 비춰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결례를 용서해 주시기 바라며 자주 문안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예종석 올림
미미
예종석 교수님 반갑고 축하드립니다.
저는 한양대 경영학부 96학번입니다.^^
교수님의 유통관리론 수업을 수강했었고 그때 진로상담도 해주셨는데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다시금 뵙게되서 너무 반갑네요.
저도 아름다운재단 후원인이자 제자로서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나나님팬
아름다운재단의 새로운 수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나날이 새로워지는 아름다운재단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화경과사람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에너지 빈곤층을 비롯한 불우계층과 공익활동을 돕는 일에 대한 폭 넓은 활동이 기대됩니다
아름다운 세상! 희망을 마음속에 품는 세상을 위하여 매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달리아란
취임 축하드립니다!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눔세상을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