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동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에 아이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의 와글와글 떠드는 소리는 삭막한 사무실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어요.
(동네 교동초 운동장에 뛰어나가 함께 놀고싶었습니다. ㅎㅎ)
이날 재단을 방문한 아이들은 회천초등학교 5학년 4반!
학기 중에 벌금을 모았는데, 한푼 두푼 모인 돈이 74,270원이나 되었어요.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바로 이런거군요!)
따뜻한 코코아로 몸을 좀 녹인 아이들에게 돌발퀴즈 나갑니다.
“아름다운재단이 뭘하는 곳일까요?”
아이들과 두런두런 아름다운재단이 하는일, 나눔이 필요한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나누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 나눕니다.
초집중! 하나라도 놓칠세라 아이들은 집중해서 설명을 들어요.
아이들을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시는 선생님,
선생님 너무 동안이셔서 처음 뵈었을 때 못알아볼뻔 했다는….
중요한 순서, 기부금 전달식!
누가 전달할래요?라는 말에 가장 재간둥이로 보이는 두 아이가 동시에 엉덩이를 뗍니다.
사이좋게 함께 나오라고 합니다. 포즈도 잘 잡네요~ ㅎㅎ
모은 기부금은 ‘빈곤영역 1%’에 기부했답니다.
(죄송…제가 다크서클이 심해서….아이템을 좀 썼습니다)
단체사진도 찰칵~!
이날 아이들은 모금한 돈을 기부하러 멀리 양주에서 가회동까지 왔어요.
추운 날씨에 손을 호호 불어가며 함께 온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대단해요~~!
회천초등학교 5학년 4반, 참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