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의 나눔교육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나눔교육 교안을 만들고 사례를 공유하는 ‘나눔교육 교사연구회’가 중심이 되었는데요. 매년 미국연수를 통해 청소년 유스필란트로피(Youth Philanthropy)의 좋은 사례와 가치를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청소년배분위원회(Youth Advisory Committee)에서 10대들이 10억원 가량의 돈을 직접 배분하는 현장을 보고 무척 놀라웠고 국내에서 도입해보고 싶었습니다. 2016년 나눔교육 미국연수를 통해 다시 이러한 활동을 확인하며 아름다운재단에서 본격적으로 ‘청소년배분위원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름다운재단 청소년배분위원회의 결과공유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지난 2017년 8월부터 1년간 국내 최초로 청소년배분위원회를 운영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기부금 1천만원을
사회변화를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여 배분하는 프로젝트로
전국에서 자원한 18명의 청소년들이 ‘청소년배분위원회 1기’로 참여하였습니다.
청소년배분위원회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단체’와
‘청소년이 겪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주제를 나눠 배분 사업을 설계했습니다.
청소년배분위원은 배분사업 신청 단체가 작성할 신청서와 포스터 등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청소년이라고 해서 다 학생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포스터에 교복 대신 사복 입은 소년·소녀를 넣었어요.
또 신청서에 학교 소속을 쓰는 칸을 없애고,
‘보호자명’ 대신‘비상연락처’를 쓰는 칸을 만들었죠.”
– 김채영 청소년배분위원
결과공유회 기사 전문보기 > [더나은미래] 기부자의 소중한 돈, 청소년이 직접’ 배분’해봤습니다
청소년배분위원회는 이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변화의 내용을 공유하고,
배분을 받은 6개의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8월 25일 결과공유회를 진행했습니다.
청소년배분위원회 결과공유회를 축하하는 영상을 함께 공유합니다!
<▲ 2016년 아름다운재단 미국연수에서 만난 홀랜드질랜드 지역재단 CEO의 축하영상>
<▲ 미국의 대표적 나눔교육기관인 러닝투기브와 청소년 배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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