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공익활동지원 성과 담은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임팩트 보고서’
자체 개발 지표 통한 임팩트 측정…’사회 인식 및 수행 단체 역량 강화 이끌어’
아름다운재단의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성과를 총망라한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임팩트 보고서’가 발간됐다.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아름다운재단의 대표적인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모임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보고서에는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총 210개 프로젝트에 대한 임팩트 측정 결과가 담겼다.
공익활동 평가에 적합한 자체 개발 성과 지표 적용
특히 지난해 아름다운재단과 비영리경영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성과지표를 도입해 각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고 한계점이나 개선방향을 제안했다는 점이 보고서의 특징이다.
임팩트 측정은 ‘공익적 가치 확산’과 ‘시민사회 역량강화’ 두 가지 핵심지표를 축으로 각각 이뤄졌다. 공익적 가치 확산 측면에서는 △제도변화 △사회적파급 △인식 및 태도변화가 세부 성과지표로 적용되었으며, 시민사회 역량강화 측면에서는 △활동력 강화 △지속성 강화 △네트워크 확대가 성과지표로 쓰였다.
사회 구성원 인식 바꾸고 수행 단체 역량 키운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그 결과, ‘공익적 가치 확산’측면에서는 참여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경험한 가치나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는 ‘인식 및 태도변화’를 이룬 프로젝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는 2016년 진행된 성소수자의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 프로그램인 ‘무지개돌봄’개발을 들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자살 위기에 놓인 성소수자를 돕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또한 ‘시민사회 역량강화’측면에서는 단체들이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자체적인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활동력을 강화한 프로젝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는 ‘광주 전남 이주민 노동인권 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수행단체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이주노동자의 고충을 해결하며 ‘광주·전남 이주노동자 인권 네트워크’를 발족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주민 인권 법률을 지원하는 변호사들의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그간 걸어온 길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갈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겠다”
이 외에도 임팩트 보고서에는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이 이끌어낸 ▲제도 변화 ▲새롭게 알린 낯선 개념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 제작물 도 찾아볼 수 있다.
김연안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그간 걸어온 변화의 모습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공익활동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더 나은 변화의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의 의미를 밝혔다.
보고서 본문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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