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호루라기재단 ‘2021 공익제보자 지원사업’ 본격 진행
한국 공익제보 역사와 성과 정리…공익제보자 인식개선 및 인권옹호 활동
아름다운재단이 ‘2021 공익제보자 지원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한국 공익제보의 역사 및 성과를 돌아보고, 공익제보자 인권 옹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공익제보 아카이브 구축 △호루라기재단 창립 10주년 서적 발간 △공익제보자 인권실태 조사 △공익제보자 법률지원 세미나 개최 △호루라기재단 홍보 사업으로 구성된다. 공익제보자 인권 보호를 위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공익제보가 일반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호루라기재단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호루라기재단은 공익제보로 불이익을 당한 이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매년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호루라기상’을 시상하는 등 공익제보의 가치를 알려온 시민단체다. 올해 사업에서는 공익제보자가 겪는 현실에 대한 심도 있는 인권실태 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웹툰과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친근한 방식으로 공익제보를 알리는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간 ‘공익제보자 지원사업’을 통해 공익제보자에게 생계비 및 심리·법률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어쩌다 슈퍼맨’ 캠페인을 전개하며 공익제보자의 노고에 대해 알리고, 이들이 안심하고 떳떳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연안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많은 공익제보자가 아직도 양심 발언의 대가로 보복을 당하는 등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병을 얻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며 ”이들이 만든 더 나은 세상에서 이들도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2021 공익제보자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름다운재단과 호루라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