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권찬입니다. 2021년 신축년, 우리 곁의 우직한 친구 같은 소의 한 해를 출발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재난들도 밀려온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님들의 사랑과 기대에 힘입어서 새로운 도전들을 시도했고 중요한 변화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한부모여성과 희망가게 창업주분들께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진행했고, 발달장애인과 가정에 쉬운 용어로 쓰인 코로나19 대비 책자도 배포했습니다. 20년을 맞이한 기부문화연구소는 기부문화 심포지엄 ‘기빙코리아’를 통해 코로나19 시기의 기부 추세 연구를 발표했으며, 보호종료 청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열여덟어른 캠페인 시즌2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비대면 전환에 맞춰 지역 공익단체를 위한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를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공식 홈페이지 새 단장도 마쳤습니다. 언제 찾아주셔도 편하게 둘러 보실 수 있도록 변화의 이야기를 정성껏 풀어내려 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앞에서 뒤에서 옆에서 손 잡아 주시고, 내밀어 주실 것을 믿으며 기부자님들의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
2021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