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핵심가치인 투명성을 올곧이 담고 있는 나눔가계부를 올 해에도 어김없이 발간하였습니다.

해당 년도 모금활동과 사업내용을 성실히 담는 나눔가계부는 기부자님들께 좀 더 쉽고, 친근하게 활동을 보고하기 위하여 촘촘한 기획의 과정을 거칩니다.

50여 가지 사업과 활동을 영역별로 묶고, 다시 주제별로 모아 판을 짜 기본 데이터를 배치하고. 기금 중심의 모금과 사업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나온 디자인 컨셉이 ‘지하철’.

표지를 비롯해 인포그래픽 등을 복잡한 듯 얽혀 있지만, 나름의 규칙과 연결고리가 있는. 그리고 시민들의 이동 수단이며 만남의 장소인 지하철이 나눔의 안내자 아름다운재단을 표현함에 적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작업에 착수! 

연차보고서 표지 B컷

시안1. 역에 진입하는 지하철

시안2. 지하철역 외부 사인

시안1. 지하철 플랫폼 전광판처럼 현재 지하철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기부자님들이 탄 지하철이 아름다운재단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좀 아쉬운.

시안2. 지하철역의 외부 사인을 모티브로 ‘아름다운재단역’ 사인이 간결합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라는 직관성이 부족해 B컷. 

시안3. 노선도를 모티브로 한 타이포그래픽

시안4. 지하철역 내부 사인

시안3. 지하철 노선도를 모티브로 한 타이포그래픽 시안입니다. 지하철의 느낌을 더 살려주세요!!

시안4. 지하철역 내부 사인으로 ‘현재 역은 투명해서 더 아름다운 역입니다’! 책 띠지로도 보일 수 있어 아쉽게 B컷이 되었습니다.

선택 안. 투명해서 더 아름다운재단역

선택 표지. 지하철역 플랫폼 내부 사인 요소를 반영해 완성한 최종안입니다. 

‘투명해서 더 아름다운재단역’에서 탑승하시면 변화역과 나눔역으로 가도 최종 도착지는 ‘함께 사는 사회로 가는 나눔의 생활화역’입니다!

인포그래픽 B컷

시안1. 씨앗나무를 모티브로 한 나무형

시안2. 알록달록 지하철 노선형

시안1. 모금활동과 사업을 양분해 연계성을 담기 어려워서 B컷

시안2. 색이 너무 많아 어지러워 B컷. 하지만 모금-사업의 연계성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살려 보는 것으로.

시안3. 단색의 지하철 노선형

시안3. 단색이 주는 밋밋함. 모금과 사업을 구별하기 어렵고, 영역별 특색을 살리기 어려워 다시 고민.

선택. 색으로 구분한 노선형

선택 인포그래픽. 사업의 4대 영역(공익활동 지원, 아동청소년 지원, 사회적약자 지원, 기부문화 확산)을 색으로 구별하고, 이들 활동의 기반이 되는 모금활동을 빗금선으로 이어 연계성을 보여주는 안으로 확정했습니다.

지원사업 블로그 프로필

참고로 아름다운재단의 웹사이트와 블로그는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칼라규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지원사업의 경우 공익활동 지원영역 갈색, 아동청소년 지원영역 초록, 사회적약자 지원영역 주황이 그 예입니다. 이를 인포그래픽에도 반영해 보았습니다. 기부문화 확산이 빨간색인 이유는 불처럼 확 일어나라고(?).. ^ ^;;

아름다운재단 한 해 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3 연차보고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참여 방식과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업들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기부자님의 믿음과 신뢰, 가슴에 새기고 2014년에도 나눔의 현장을 발로 뛰겠습니다. 더욱 눈여겨 보아 주십시오.

나눔으로 함께 사는 세상 만들어 주시는 기부자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재단 2013 나눔가계부 [내려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