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 슬픔과 분노, 고통의 100일아기가 태어나 무사히 튼튼하게 자라고 있음에 축하하는 100일.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100일. 한 계절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100일. 그러나 세월호 참사의 100일은 슬픔과 분노, 고통의 100일입니다. 깊은 바닷속에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 분들이 계시고,땅 위에서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진실을 찾아 헤매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에 몸도 마음도 빼앗겨 마음껏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24일 이 슬픈 100일을 기리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 “네 눈물을 기억하라” 행사가 열립니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모금과 추모시집 판매는 아름다운재단 기억 0416 캠페인에 기부됩니다. 많이 알려주시고 많이 참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