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군자 할머니는 모진 고통을 겪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참상을 알리고 사과를 요구하는 용감한 증언자셨습니다.
할머니는 해방 이후에도 외로움과 가난의 고통이 가득했다고 말씀하셨지만, 결코 고통스러운 삶에 좌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평생 모은 재산을 다른 사람을 돕고자 기부하며 ‘기부박사’라는 또 다른 별명으로 살아오셨습니다.
“가난하고 부모 없는 아이들이 배울 기회만이라도 갖도록 돕고 싶다.”
할머니께서 몸소 보여주신 용기와 나눔, 실천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군자 할머니. 오늘도 아름다운재단은 할머니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