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긁어 모은 변화의 증거를 하나씩 꺼내보려 해요. 우리가 얼마나 바뀐 세상에 사는지 체감하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또 누군가가 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변화인지도 알기 어렵고요.
그래서 안보던 신문을 정기구독했고, 매일 SNS를 샅샅이 뒤졌어요. 또 길을 가다 보이는 광고나 시설물에서도 바뀐 것으로 보이는 것들을 메모장에 적어뒀어요. 덕분에 화가 나는 소식을 접하거나, 사람에게 환멸이 깊어질 때면 메모장을 열어서 듀이도 후후💨하곤 했답니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또 다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감동적인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을 바꾼 캠페인, 법 개정 현황 등 변화의 증거를 모아왔어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움직이는 멋진 사람들도, 변화의 증거!
1) 방호복 안에서 사람들을 지키고 있는, 평범하고 위대한 사람들이 있어요.
한여름에 선별진료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아침부터 가서 기다렸는데요. 잠깐 줄을 서있는 동안에도 더워서 현기증이 나더라고요. 진료소 안으로 들어가니 제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신분증을 받고, 안내하고, 검사하는 수많은 분들이 계셨거든요. 오늘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진료소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기 사진으로 담겨있어요.
2)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아이를 살린 택시기사님을 소개해요.
심정지로 쓰러진 아이를 살린 택시기사님이 있어요. 차량을 운전하고 가는 길에 쓰러진 아이를 발견하고 길에 눕혀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신거예요. 의식이 돌아온 아이를 택시에 태워서 응급실까지 데려다주셨고요. 망설임없이 아이를 살린, 평범한 영웅의 이야기를 전해요.
3)“288g으로 태어난 이른둥이 건우는, 우리 모두의 작은 선생님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이로 태어난 이른둥이 건우, 건우의 생존확률은 1%도 되지 않았습니다. 폐도 완전히 생성되지 않아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였죠. 낮은 확률을 뚫고 건우는 씩씩하게, 하루하루 성장해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건우는 또 다른 이른둥이를 지키게 될 거예요. 책에 나오지 않는 것들을 이야기한 건우 덕분에 의사와 간호사들이 더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하니까요. 그렇게 쌓인 것들은 또 다른 이른둥이를 살리게 되겠죠? 그런 의미에도 건우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경험을 하게 해준 작은 선생님’입니다.
4) 아픈 아이를 태우고 사고를 낸 운전자를 꼭 안아준 사람, 사고를 당한 차주였어요.
접촉사고를 당하면 대뜸 화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근데, 상대 차주의 사정을 듣고 포근하게 안아준 분이 있습니다. 아픈 아이를 태우고 병원에 가던 차주의 이야기를 듣고, 얼굴을 감싸 안아주며 어깨를 다독여준거예요. 아이부터 병원에 빨리 데리고 가라고 말씀하신 분은 사고 이후에도 아이와 엄마 걱정을 먼저 해주셨다고 합니다.
5) 매일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갓 구운 빵 나눠주는 모닝엔젤의 활약!
6) 자립을 시작할 열여덟 어른을 위한 응원 릴레이가 이어져요.
세상에 나올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열여덟 어른과 이용진, 이진호, 써니님이 만났어요. 함께 이모티콘을 만들고, 보호종료아동이 겪는 일들과 사회의 편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열여덟 어른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겨준 분들께는 함께 만든 이모티콘을 드린다고 하니, 우리도 릴레이에 참여해봐요.
7) 돈없어 공부 포기한 동생을 생각하며 유산을 기부한 할머니가 있어요.
먼저 세상을 떠난 남동생의 전재산을 기부한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해요. 할머니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가난해서 꿈을 이루지 못한 동생을 생각하며, 동생이 남긴 2,400만원을 모두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셨어요. 기부금은 한 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3년간 모든 용돈으로 달걀을 기부한 어린이, 더 큰 나눔이 돌아왔어요.
육지승군은 게임기를 사려고 3년간 용돈을 모아 50만원을 만들었어요. 바로 게임기를 사서 놀 고 싶었을텐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아버지 이야기에 계란을 사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눴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소식을 들은 칠곡군청 공무원이 사비로 게임기를 구입해 지승 군에게 전달한 거예요. 게임기를 받은 지승 군은 또 6개월간 용돈을 또 모아서 계란을 샀습니다. 그리고, 게임기를 사준 공무원의 이름으로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했죠. 육지승 군의 나눔이야기는 유퀴즈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9) 엄마와 아이로 향하는 음주차량에 고의로 추돌한 의인이 있습니다
재빠른 임기응변으로 음주 사고를 막은 의인이 있어요.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로 향하던 음주차량을 일부러 급가속해서 들이받은 거예요. 의인이 지켜낸 사람들은 횡단보도에 있던 엄마와 어린이 두 명이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차량 회사에서는 의인에게 차량 한 대를 기부했다고 해요.
10) 월세 수익 포기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만들어준 과일 가게 사장님, 꼭 만나보고 싶어요.
이면도로를 따라 걷는 어린이들을 마주하곤 해요. 자동차와 뒤섞여 걷다보니 늘 안전이 걱정이 되곤 했는데, 어떤 어른들은 팔을 걷고 나서더라고요. 월세 수익을 포기하고 등굣길 보행로를 만들어준 사장님, 차도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 주민들까지… 안전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어른들의 모습에 마음이 든든해졌어요. 물론 누군가의 선의에 기대기보단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드는,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겠지만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작한 이야기도, 변화의 증거!
11) ‘내 월급 어떻게 생긴거야?’ 임금명세서 못받은 사람들을 위해 움직입니다.
이번달 월급 명세서, 다들 받으셨나요?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임금 구성 항목, 계산 방법, 공제 내역이 적힌 임금 명세서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혹시 못 받은 분들을 위해 직장갑질119에서 제보를 받고 있어요. 소중한 월급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모두가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요.
12)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업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하다 다치면 치료받고,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 바로 산재보험입니다. 그러나 농어업 노동자, 돌봄 노동자들의 경우 산재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름다운재단, 노동건강연대는 김 양식업에 종사하는 이주 어업 노동자들의 산재현황에 대해 듣고 왔어요. 산재보험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금 필요한건 무엇일까요?
13) 어린이들이 매일 보는 미디어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만들고 있어요.
굿네이버스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어린이 보호구역을 만들고 있어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부추기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르지 않아도 좋아요!’ 캠페인을 시작했고,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캠페인’ 등도 진행했어요. 지난 12월 7일 진행한 ‘미디어 아동권리옹호 토론회’에서도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14)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을 위해 모여 노래를 짓고, 부른 사람들이 있어요!
‘그 이름을 돌려줘, 지워져 가는 그대, 다시 돌아올 널 위해 노래해, 그댈 지키리’ 듣기만해도 마음이 뭉클해져요. 산양, 수달, 두루미, 크낙새, 바다거북 등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과 지구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노래 ‘이름을 돌려줘’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노래를 짓고, 환경운동가들이 함께 불렀어요. 들어볼까요?
15) 죽은 현장실습생의 추모제를 직접 연 학교 친구들이 있습니다.
16) 3년 간, 중증장애인의 탈시설 기록을 담아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평생을 장애인 시설에서 살다 지역사회로 나온 9명의 중증 발달장애인입니다. 2018년 11월, 시설이 폐쇄된 이후 지자체는 이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려 했지만, 단체들의 농성 끝에 ‘자립생활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자립생활주택’에서 지내며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시작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17) 초등학생이 직접 만든 안전마크, 유해물질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
성인에 비해 호흡량과 활동량이 높은 아이들은 유해물질에 더욱 취약해요. 그러나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학교 공간, 학습·체육 교구,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발견되고 있죠. 그래서 어린이들이 직접 유해물질에서 자유로운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안전마크를 직접 만들어봤어요.
18) 미등록 이주아동의 인권을 위해, 은유 작가와 국가인권위가 만났습니다.
은유 작가님은 신간 ‘있지만 없는 아이들’을 통해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부모의 체류자격이 없으면 아이들도 법을 어긴 존재가 되어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는 아동이 됩니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어렵다보니 회원가입이나 티켓 예매처럼 사소한 일들도 불가하다고 합니다. 은유 작가의 시선을 따라 미등록 이주아동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19) 기후변화의 현장에 있는 사람들, ‘기후변화의 증인’으로 나섰어요.
지난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 26차 당사국총회가 진행됐어요. 같은 기간, 녹색연합에서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증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코로나 방역 최전선 간호사와 제주 바다를 살피는 활동가, 한파와 코로나19 등 중첩된 재난과 마주해야 하는 여성홈리스의 현실 등에 대해 생생한 증언이 오고갔습니다.
20) 코로나19인권대응네트워크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조건을 이야기합니다.
코로나19인권대응네트워크에서는 일상 회복의 조건으로 ‘인권’을 이야기합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19 속에서 여전히 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장시간 이어지는 재난은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기에, 인권을 고려하고, 지키는 것도 어려울지 몰라요. 그래서 우리가 지켜야 할 인권의 기준과 원칙을 만들어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다시 올 재난 앞에서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말이죠!
2021년 우리가 마주하게 된 새로운 세상의 풍경도, 변화의 증거!
21) 미국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에 아시아계 인형 캐릭터 지영이가 등장했어요!
52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처음으로 아시아계 주인공이 등장했어요. 바로 한국계 소녀 ‘지영’인데요! 전자 기타를 연주하고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지영’이는 코로나19 이후 부쩍 늘어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를 감안해 제작진이 일부러 만든 캐릭터라고 해요. 유쾌하고 명랑한 지영이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22) 아동학대살해 무기징역 이상…권고형량이 강화되었어요.
2020년, 아동폭력으로 사망한 정인이를 보며 많은 어른들이 아동학대 엄벌을 호소했어요. 목소리가 모이고, 모인 끝에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권고형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아동 학대치사’에 대해 최대 징역 22년 6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되었고, 아동 학대 ‘살해’의 경우에 죄질이 나쁘면 징역 20년 이상이나 무기징역 이상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23) 보호종료아동의 지원정책에 변화가 생겼어요!
지난 7월 13일, 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보호종료 연령이 상향되는건 물론 경제, 주거, 진로/취업 지원도 좀 더 폭넓어진다는 내용이었어요. 지난 3년 간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진행해온 아름다운재단과 캠페이너들에게도 참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지만, 변화가 닿아야 할 곳들이 아직 많다고 해요.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열여덟 어른 시즌3를 참고해주세요!
24) 광주에 첫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설립됩니다.
국가 공권력에 의해 인권을 침해당한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국가폭력 치유센터’가 설립됩니다. 5·18 관련자 및 부마항쟁, 제주4·3사건, 여순사건 조작 간첩사건 피해자 등 국가폭력의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5) 미국 정부에서 285억원 보상받는 한국의 공익제보자, 김광호 씨를 소개합니다.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엔진 결함을 알린 공익제보자 김광호 씨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약 285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어요. 김광호 씨는 보상금으로 본인의 활동을 알리고, 국내 공익제보 환경을 개선하려 합니다.
26) 발달장애아동 엄마들의 분투를 담은 영화가 3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특수학교 설립을 끌어낸 부모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학교가는 길’이 3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17년 동안 서울에 새로 생긴 특수학교가 한 곳도 없었는데, 부모들의 호소와 외침 덕분에 강서구에 서진학교가 개교할 수 있었어요. 2020년 3월애 개교한 서진학교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전공과 학생까지 14년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졌고, 현재 170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27) 우토로의 기억을 담은 디지털 역사지도, 평화기념관이 찾아옵니다!
일제강점기, 아픔과 차별의 역사를 간직한 땅 ‘우토로’의 기억을 담은 디지털 역사지도와 평화기념관이 찾아옵니다. 우토로를 기억하기 위해 마을 풍경 영상과 시대별 마을 지도, 주민 구술 기록 등이 담긴 디지털 역사지도를 구현했고, 2022년 4월 지어질 평화기념관에는 우토로의 유물 등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어요.
28) 가사 노동자, 70년만에 ‘4대 보험과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1953년 제정된 근로기준법은 가사 노동자들에게 적용되지 않았어요. 가사노동이 사적 영역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인데요. 70년만에 가사 노동자들도 퇴직금, 4대보험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나 정부 인증을 받은 업체에만 적용되어서 사각지대를 낳을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29) 자녀 있어도 생계급여 받을 수 있도록…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지난 10월부터 기초생활수급 생계급여 대상 선정 기준에서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었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어요. 부모나 자녀가 소득이 있어도 생계급여를 지급한다는 내용인데요. 그럼 60년만의 폐지로 생계급여 사각지대를 없애게 됐다고 환영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완화’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부모나 자녀 가구가 연 기준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이거나, 9억 원을 초과하는 재산을 소유할 경우 생계급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눌러주세요!
30) 22년만에 시행된 스토킹처벌법, 더욱 촘촘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1999년 처음 법률안이 발의된 스토킹처벌법이 22년만에 시행됐습니다. 스토킹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법률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이 긴급조치 등에 나설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건데요. 법 통과 이후에도 스토킹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31) 6년만에 들린 소식, ‘300석 이상 영화관에서 자막·화면해설 제공하라’는 판결이 나왔어요.
그간 시청각 장애인들은 대형 영화관에 가서도 마땅히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었어요. 자막도, 화면해설도 없었기 때문인데요. 장애인권단체들이 소송 제기한지 6년만에 판결이 나왔습니다. 300석을 넘는 영화관의 경우 1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전체 상영 횟수의 3%에 해당하는 범위에서 자막·화면해설을 제공하라는 내용이죠! 최근 보조기기들을 사용하면 어떻게 영화를 볼 수 있는지 보조기술시연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