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어르신들을 신경쓰고 있어요.” 재난 이후에도 필요한 마음

메일이 잘 안보이신다면 웹에서도 볼 수 있어요.

울진 산불 발생 이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재난 발생 직후 대피소 등에서 지내던 이재민들은 하나둘 조립식 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는데요. 여러 세간들이 지원되었지만 부족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TV를 둘 수 있는 가구가 없어서 방바닥에서 불편하게 보는 어르신들도 많았죠.

그래서! 아름다운재단과 에이팟코리아는 TV장과 여름이불, 그릇, 좌식의자와 효자손 등으로 구성된 ‘작은변화 세트’를 만들어 200가구에 전달했습니다. 군청은 물론 이재민들과도 소통하면서 물품 선정에 공을 들였고, 어르신들과 친숙한 마을 이장님과 지역에 사는 청년 5명과 배분 작업을 함께 하며 기운을 드렸습니다.

“긴급 구호가 끝나고 두 달이 지나 지원하는 거라서 정성을 많이 들일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재단의 기부자님 덕분에 좀 더 좋은 제품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사업 담당자인 이동환 이사 겸 긴급구호팀 팀장, 성종원 운영기획팀장에게 이번 긴급지원사업 후기와 함께 재난 회복의 조건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돌고래를 지키는 데 IT기기가 왜 필요하냐고요?

“드론으로 수평의 바다를 찍을 수 있게 됐고 짐벌 덕분에 바닷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최초로 돌고래쇼의 문제점을 알린 공익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최근 아름다운재단의 IT지원을 통해 드론, 짐벌 등 새로운 기기로 해양 생태계를 더 생생하게 담고 있어요. 시민들에게 현실을 알리는데도, 또 정책 제언을 하는데도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IT기술은 사회문제를 널리 알리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비영리IT지원센터는 더 많은 조직들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참여단체들과 쌓은 노하우를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많은 활동가들에게 전하려 합니다. 공익단체들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IT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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